[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시 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2019년 예산을 처음으로 10조 원을 돌파한 10조 1,105억원으로 확정했다. 올해 8조 9,336억원 대비 1조 1,779억원(13.17%) 증가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예산은 “열린시정, 균형발전, 성장동력 확충, 시민행복, 평화번영” 5대 기본 방향으로 편성하였으며, 본격적인 자치분권 시대를 맞이하여 주민참여예산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시민 체감사업에 우선 투자함으로써 시민을 위한 시정의 효과적인 재정적 뒷받침에 주안점을 두었다.
주요 예산을 살펴보면
시민의 삶이 행복한 복지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전국 최초 사립유치원‧어린이집에서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 확대(944억원), 중·고교 신입생 무상 교복지원(신규, 53,444명 43억원), 어린이집 방문간호사(신규, 14명 2.6억원), 사회복지종사자 복지포인트(신규, 3,679명 7억원), 남녀분리 화장실(신규, 20개소 1.5억원)설치 등 인천시민에게 꼭 필요한 복지사업 예산을 편성했다.
남북교류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하여 남북교류협력기금(20억원), 남북학생 강화∼개성 교차 수학여행(3박4일, 2억원), 강화∼개성 고려왕릉 사진전(2회, 1억원), 평화관광 활성화(3.4억원) 사업 등으로 평화와 번영이 함께하는 인천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또한, 자주재원을 확충하기 위하여 최근 정부의 부동산 규제 기조 지속에 따른 취득세 감세 전망에도 불구하고 리스 렌트‧차량 유치 등 시민에게 부담없는 세원을 발굴하고 화력발전소의 지역자원시설세 세율인상을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인천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재정 운영을 위해 예산낭비신고센터,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신고 포상금 등 재정투명성, 책임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으며, 각종 재정정보 공시, 알기 쉬운 인천시 살림살이(결산보고서) 등을 시 홈페이지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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