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동막 해수욕장으로 놀러 오세요"

강화군, 관광객 불편 해소 위해 합동 종합상황실 운영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3/07/03 [12:22]

"강화도 동막 해수욕장으로 놀러 오세요"

강화군, 관광객 불편 해소 위해 합동 종합상황실 운영

오늘뉴스 | 입력 : 2013/07/03 [12:22]

▲ 동막해수욕장     © 오늘뉴스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강화군 화도면에 위치한 동막 해변은 마니산 줄기가 남쪽으로 뻗어 내려가면서 바다와 만나는 곳으로 여름철 밀물 때는 해수욕장으로 썰물 때에는 갯벌 체험 장으로 이용된다.

강화남단 해변은 아마존, 지중해와 더불어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로 꼽히는 곳으로 특히 썰물 때면 무려 1천8백여만평의 개펄이 속살을 드러낸다.

물이 빠지면 직선거리로 4km까지 개펄 지대로 변하며 겨울철에는 장봉도 너머로 해가 떨어지며 이 낙조를 보기 위하여 전국에서 몰려드는 관광객과 전문 사진사들이 줄을 잇고 있으며 연말이면 해넘이 인파로 장사진을 이루는 곳이기도 하다.

바다와 갯벌, 모래사장과 그리고 솔밭이 어우러진 동막 해수욕장에는 이용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샤워장과 화장실 그리고 주차장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에 숙박업소, 음식업소 등이 많이 자리 잡고 있다.


▲ 물이 빠진 갯벌에서는 게랑 조개 등을 볼 수 있다.     © 오늘뉴스
특히 강화갯벌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갯벌에서 게랑 조개 등을 볼 수 있으며 물이 들어오면 망둥이 낚시, 숭어낚시도 할 수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근처에 조선시대 중대규모의 승군이 강화를 지키던 분오리 돈대가 있어 경관도 좋고 조상들이 슬기로움을 느낄 겸 둘러보는 것도 좋다.

또한 동막해수욕장 옆에 있는 분오리 포구에는 시간만 잘 맞으면 어부들이 직접 잡아 판매하는 해산물도 아주 싼 값에 구입이 가능하다. 올여름 무더위를 시한하게 보내기 위한 최적의 장소로 추천한다.

한편 강화군은 하절기 휴가철을 맞아 동막해변을 찾는 피서지 관광객들의 불편을 사전에 예방하고 다시 찾고 싶은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7월 6일부터 8월 18까지 강화군, 경찰서, 해양경찰서, 소방 구조대, 동막리 주민 등 합동으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 갯벌을 붉게 물들이며 해송사이로 떨어지는 낙조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 오늘뉴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