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거상이 보내는 한국메시지...미국 방위비와 샤드 “첫 번째 포문”

통일한반도 접경지 단둥을 가다...북한을 움직이는 무역상들이 호소하는 남북경제

이영노 | 기사입력 2019/11/26 [01:31]

북한거상이 보내는 한국메시지...미국 방위비와 샤드 “첫 번째 포문”

통일한반도 접경지 단둥을 가다...북한을 움직이는 무역상들이 호소하는 남북경제

이영노 | 입력 : 2019/11/26 [01:31]

▲ 중국 단둥거주 대북거상 김홍택 회장     © 이영노

 

[단독][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중국 단둥시에서 북한거상들이 한국에 대해 포문을 열었다.

 

지난 18일 정오 중국 단둥 평양 고려식당서 한반도 접경연구센터(소장 양승진) 주관으로 북한거상 김홍택(중국.일본.한국 등 무역) 회장과 러시아 무역 담당 김련복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뉴스 등이 간담회를 가졌다.

 

24일 예고와 같이 그 첫 번째로 미국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김 회장은 “한국의 방위비는 주한미군의 주둔비로 미국이 필요해서 주둔하는 것이지...미국 방위비 분담금은 잘못됐다.”며 “미국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차라리 그 돈으로 한반도 통일비용으로 쓰면 남한이나 북한이 국가안보적으로 더 안정적이지 않습니까?”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 회장은 “아니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도 도움이 됐는데 ...돈을 주는데 화내는 사람 봤어요?” 라고 거듭 말을 이었다.

 

이어 김 회장은 “지난 샤드 문제도 그렇다. 중국도 싫어하고 남한도 반대하던데...왜?...” 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남한의 경제적지원은 통일한반도를 앞당기는 일이다.”라고 여운을 남겼다.

 

이날 러시아 무역담당 김련복 회장도 남한관련 김 회장의 주장에 동조를 했다.

 

한편, 샤드에 대해 지난 2016.7월 한국 샤드설치 문제로 중국 상해 관광가이드 A씨는 “한국샤드는 중국이나 한국의 정치인들이나 하는 일이지 우리 중국 사람들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그 이유는 우리가 한국관광객 때문에 먹고 사는데 샤드에 대해서 관심이 없습니다.”라고 말한바 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북한,단둥,방위비,김홍택,양승진,북한거상,한반도,압록강철교,미국,방위비,샤드,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