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해외 마케팅 ‘전문 멘토’가 도와 드립니다
‘2020 수출초보기업 전담멘토 지원사업’ 추진 3월 5일까지 모집
송준영 | 입력 : 2020/02/28 [09:35]
[오늘뉴스=송준영 기자] 최근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입 활동에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노하우가 풍부한 무역 전문가를 활용해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초보기업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0 수출초보기업 전담멘토 지원사업’을 추진, 노하우를 전수 받을 ‘멘티 기업’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수출 및 통상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무역전문가와 도내 수출 초보 중소기업을 멘토-멘티로 지정, 수출애로 해소와 해외 마케팅 활동을 밀착 지원하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대 중국 수출에 어려움이 상됨에 따라, 기업별 애로사항에 대해 맞춤형 지원을 펼침으로써 관련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는 상반기 60개사 등 총 100개 이상의 수출 초보 중소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도는 총 18명의 수출·통상·무역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 멘토단’을 통해 이들 기업들에게 무역실무, 마케팅, 바이어 발굴 등 수출업무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지에 가지 않고도 판로개척이 가능한 ‘온라인 해외마케팅’ 분야의 멘토링 서비스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사업은 사업장 또는 공장이 도내에 소재해 있는 중소기업 중 2019년도 수출금액이 500만 달러 이하인 업체면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수출기업은 경기도과학진흥원 중소기업 지원 정보 서비스인 ‘이지비즈’를 통해 3월 5일 오후 6시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2월초부터 수출애로 통합지원센터를 운영 중으로 현재 29건의 피해가 접수됐다”며 “많은 기업들이 수출 컨설팅을 원하고 있는 만큼, 이번 멘토링 지원사업으로 수출 초보기업들의 안정적 판로개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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