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 독립유공자 발굴해 광복 75주년 앞두고 558명 포상 신청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20/08/11 [16:28]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 독립유공자 발굴해 광복 75주년 앞두고 558명 포상 신청

오늘뉴스 | 입력 : 2020/08/11 [16:28]

▲ 광복 75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포상신청에 앞서 8월 11일 인천대 미추홀캠퍼스 별관에서 제4차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 오늘뉴스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독립유공자를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포상신청을 해오던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에서 광복 75주년을 맞아 포상신청에 앞서 8월 11일 인천대 미추홀캠퍼스 별관에서 제4차 설명회를 개최했는데 이번 포상신청자 558명을 포함, 지금까지 독립유공자를 발굴해 포상을 신청한 분이 2060명이나 된다.

 

조봉래 인천학연구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에 독립유공 대상자 558명을 발굴하여 포상신청을 위해 노력한 이태룡·이윤옥 박사의 노고를 치하하고, 먼 길 마다 않으시고 참석해주신 유족 여러분께 고마움을 표하며, 앞으로도 인천시 독립유공자는 물론, 전국의 독립유공자를 발굴하는 일에 한층 심혈을 기울일 것이고, 인천·경기 의병의 삶을 조명하는 일도 함께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포상신청 대상자는 의병, 3·1만세시위와 임시정부 활동, 국내외 반일활동, 반제국주의 활동, 농민활동을 전개했던 분들인데, 그 중에는 1907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전개되었던 서울진공작전 때 13도창의진 경기・황해도 의병대장으로 활약했던 권중설(일명 권중희) 의병장, 호남의병장 심남일 의병장 부인 임사오 여사, 광무황제 특사로서 활동하다 순국한 심상훈·이용익 의사,

 

임시정부 국무원 김용철 지사, 임시의정원 부의장 이규홍 지사, 청년동맹 양산지부장과 신간회 경동지회 집행위원으로 활동하다 동대문경찰서에 붙잡혀 혹독한 고문으로 반신불수의 삶을 살았던 김기오 지사, 신간회 안동지회와 청년동맹 활동으로 옥고를 겪은 김상호 지사와 일제강점기 진주지역 노동·농민단체 설립을 하다 수차례 옥고를 겪은 강병도 지사가 있고, 개성의 송도고보 출신 10명(졸업생 3명과 재학생 7명)이 포상대상자로 신청된 것이 특이하다.

 

그들은 1934년 전후 개성 송도고보 학생들로 일제가 간도를 삼키게 되어 조국 광복(독립)의 터전을 잃게 되었으니 반제국주의 투쟁을 벌여야 하고, 노동·농민단체를 만들어 일제에 대항해야 함을 주장하다 피체되어 고초를 겪었으며, 특히 윤재환 의사는 송도고보 졸업 후 도쿄 법정대학에 수학하면서 학생운동에 참여하던 중, 1938년 ‘재 동경 유학생 독립운동 사건’에 연루되어 일경에 심한 고문을 받고 도쿄 적십자사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하였으나 결국 숨졌던 순국선열이다.

 

이번 포상신청 대상자 558명 중, 징역 15년이 선고되어 이른바 ‘일제감시대상인물카드’ 에 남아 있는 가덕의·강종철 지사 등 210명의 판결문 등 행적 자료를 찾아 거증자료로 제출할 예정인데, 그 서류가 2만여 매이다.

 

국회의원 시절 친일재산환수법 제정을 주도한 바 있던 국립인천대학교 학교법인 최용규 이사장은“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는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기 위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행적을 발굴하여 포상을 신청한 것이 벌써 2년째 접어들었습니다. 그동안 3차례에 걸쳐 독립유공자를 발굴하여 포상신청을 한 분이 1천5백 명이 넘었고, 이번 558명을 합쳐 2천 명이 넘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독립유공자를 발굴하여 포상신청을 할 예정이며, 이로써 저희 대학이 민족대학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독립유공자 발굴 방향을 묻는 질문에 이태룡 소장은 “이번 독립유공자 발굴에 이윤옥 박사의 노력이 매우 커서 올해 4월 737명, 이번에 558명 등 4차에 걸쳐 2060명을 발굴, 포상신청을 할 수 있었다. 국가보훈처로부터 지난해 광복절에 포상신청한 550명 중, 114명을 검증해서 100명을 포상대상자로 심의에 부의했다는 공문을 받았지만 포상심사가 너무 더디다. 하루빨리 심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하였고, 이윤옥 박사는“이른바 ‘일제감시대상인물카드’ 속에 나오는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는 물론, 잘 알려지지 않은 여성 독립운동가 발굴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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