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해빙기 맞아 산림재해 우려지 안전 점검

정종록 | 기사입력 2022/03/29 [13:15]

경기도, 해빙기 맞아 산림재해 우려지 안전 점검

정종록 | 입력 : 2022/03/29 [13:15]

[오늘뉴스=정종록 기자] 경기도가 해빙기를 맞아 도내 산림재해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추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시군 공무원,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합동 점검반을 구성, 각 시군별로 2월 말부터 3월 말까지 산사태취약지역 2,440곳, 채석단지 및 토석채취 허가지 9곳, 대규모 산지전용지 16곳을 대상으로 점검을 벌였다.

 

점검반은 대상지별 대응 태세를 중점적으로 살피고, 미비점에 대해서는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보완·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낙석, 붕괴, 토양침식 등 발생 징후 ▲재해방지시설 유지관리 상태 ▲각종 안전 표지판 설치 여부 ▲대피체계 및 비상 연락망 정비 여부 등이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발생한 양주 채석장 매몰사고와 관련해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오병권 권한대행은 사고 당일 현장을 방문해 신속 구조와 안전 확보 조치 등을 지시한 데 이어, 2월 4일 시군 부단체장과 영상 회의를 열고 채석장 등에 대한 사고 예방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또한 2월 15일 포천시 내촌면 소재 채석단지를 방문, 현장 점검을 통해 안전 관리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도내 안전사고 우려지에 대한 사전 예방 조치를 주문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도는 올해 산사태 등 산림재해 예방을 위해 총 78억 원의 예산을 투입, 우기 전인 오는 6월 말까지 사방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성규 산림과장은 “산사태 등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해로부터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며 “올해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방 위주의 사업을 펼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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