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맹의석 ‧ 윤원준 의원, 관광호텔 교차로↔ 온양농협 용화지점 도로 확장 촉구 길거리 천막 서명 운동 돌입..총선 아젠다 선점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3/11/21 [16:02]

아산시의회 맹의석 ‧ 윤원준 의원, 관광호텔 교차로↔ 온양농협 용화지점 도로 확장 촉구 길거리 천막 서명 운동 돌입..총선 아젠다 선점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3/11/21 [16:02]

▲ 왼쪽부터 국민의힘 소속 맹의석, 윤원준 아산시의원 (사진: 맹의석 의원 제공)   © 박상진 기자

 

[오늘뉴스=박상진 기자]

 

아산시의회 맹의석 의원과 윤원준 의원이 온양대로 3-1호선(관광호텔 회전교차로~온양농협 용화지점) 확장 공사를 촉구하는 범시민 서명 운동을 펼치고 있다.
 
맹의석 의원(국민의힘,나 선거구: 온양1,2,3동)과 윤원준 의원(국민의힘, 다 선거구:온양5,6동)은 지난 20일부터 굴다리 버스정류장에 천막을 치고 오는 24일까지 5일간 시민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
 
온양대로 3-1호의 확장 공사는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맹의석 의원이 지난 제245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온양대로 3-1호 확장 공사의 신속한 추진’에 대해 5분 발언을 한 바 있다.
 
맹의석 의원과 윤원준 의원은 “온양 구도심의 가장 핵심 도로인 온양대로 3-1호가 장기간 2차선으로 유지되어 구간 병목현상으로 인한 상습 정체로 지역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 맹의석 , 윤워준 시의원이 시민 서명을 받고 있다. (사진: 맹의석 시의원 제공)   © 박상진 기자


이어 맹의원과 윤의원은 “그동안 많은 시의원이 행정사무 감사, 현장 방문, 시정질문 등에서 확장 공사를 위해 많은 목소리를 내었으나 집행부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현재에까지 이르렀으며, 그동안 지가는 계속 상승해 보상비만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지적했다.
 
두 의원은 “온양 원도심 활성화뿐만 아니라 추후 경찰병원, 신정호 지방 정원 등으로 차량 통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부족한 예산은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전체 구간의 보상을 한 번에 진행하여 신속한 도로 확장이 추진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20일 오후 시민 맹의석 시의원 지역구에 거주하는 어르신 정OO씨는 "이 동네 산 지 60년 됐는데 아직도 그대로다. 빨리 도로가 확장 됐으면 좋겠다."라며 서명을 했다.
 

▲ 맹의석 시의원과 윤원준 시의원이 굴다리버스정류장에서 도로 확장 촉구 서명을 받고 있다. (사진: 맹의석 시의원 제공)   © 박상진 기자

 
수십 년간 주민 숙원인 남산사거리~용화농협 도로 확장 어젠다(agenda)를 선점한 국민의힘 아산시의원의 서명운동이 내년 4월 치러질 제22대 총선에 미칠 파장이 일파만파 커져 태풍의 핵이 될 지, 오랫동안 실행 못한 것 처럼 찻잔 속의 미풍으로 그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산갑 지역인 온양2동과 온양5동(용화동) 주민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 준다는 측면과 시민 서명으로 연락처 데이터를 흡수하는 효과가 예상된다.
 
더불어민주당 천철호 시의원(다 선거구: 온양5,6동)은 21일 오후 본지 기자에게 "약 400 억 원 소요 예상된다. 시에서 의지가 있다면 실행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맹의석 윤원준 두 시의원과 시장이 국민의힘 소속이라는 점을 볼 때, 굳이 서명운동을 안해도 시장과의 간담회나 시정질의를 통해 도로 확장 가부를 알 수 있을텐데 걸기러 천막 서명운동을 시작한 지점에 대해서는 의문이 없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맹 의원은 지난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맹 의원과 윤 의원은 이번 범시민 서명 운동을 통해 접수된 서명부는 아산시장에 제출해 조속한 도로 확장공사 추진을 촉구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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