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아산시장 “온천초 포장마차 철거 불가피”

올해 열두 번째 ‘아산형통’…포장마차 철거 대책 의견 청취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3/12/27 [17:01]

박경귀 아산시장 “온천초 포장마차 철거 불가피”

올해 열두 번째 ‘아산형통’…포장마차 철거 대책 의견 청취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3/12/27 [17:01]

▲ 박경귀 아산시장이 27일 시장실에서 포장마차 운영자들과 만나 열두 번째 아산형통 시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아산시 제공)   © 박상진 기자

 

[오늘뉴스=박상진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27시장과 시민의 만남의 날인 아산형통을 위해 열두 번째 시민들과 만났다.

 

이날 박경귀 시장은 12월 중 접수된 총 4온천초등학교 남쪽 인근에서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업주들과 대화를 나눴다. 미채택 3건은 해당 부서에서 면담을 통해 해결했다.

 

포장마차 업주들은 온천초 인근 포장마차 철거 계획에 따른 대책 마련요청했다.

 

해당 지역 포장마차들은 수십 년간 도시계획도로(청운로84번길)를 무단으로 점유해 영업 중이었으며, 시와 업주들은 20191월과 지난해 10월 두 차례에 걸쳐 올해 1231일까지 자진 철거하기로 확약한 바 있다.

 

하지만 포장마차 업주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영업손실 부분에 대해 영업 연장을 요청하며,연장이 불가할 경우 대체 장소 마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박 시장은 기한 연장 및 보상금 지급은 불가하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다른 방법으로 지원할 수 있는지 해당 부서에서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박 시장은 여러분들의 어려운 사정은 이해하지만, 공무원과 지자체는 법과 규정에 따라 불법건축물을 철거할 수밖에 없다면서 해당 도로는 온양온천시장까지 이어지는 주요 이면도로다.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깨끗하게 정비해야 하고, 나아가 차 없는 거리도 구상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련 공무원들과 고민하고 지속적으로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라며 아산형통을 통해 시민과 행정이 서로를 이해하고, 그 과정을 통해 더 나은 아산이 만들어질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산형통에 참여해 시장과 면담을 희망하는 시민(기관·단체 포함)은 누구나 방문, 전화, 인터넷 아산시 홈페이지 열린시장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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