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국립경찰병원 아산 건립 예타면제 무산..4선 이명수 비판

박상진 기자 | 기사입력 2024/02/03 [10:36]

복기왕, 국립경찰병원 아산 건립 예타면제 무산..4선 이명수 비판

박상진 기자 | 입력 : 2024/02/03 [10:36]

▲ 복기왕 국회의원 아산갑 예비후보가 2024년 1월1일 오전 7시 남산 안보공원에서 시민들과 지지자들과 함께 해맞이 행사에 참석해 활짝 웃고 있다.     ©오늘뉴스 D/B

 

[오늘뉴스=박상진 기자]

 

복기왕, "아산병원 건립은 550병상 이상의 상급 종합병원의 원칙이 지켜져야 한다"

 

복기왕 아산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제18대 국회의원, 민선 5,6기 아산시장)는 지난 2일, "국립경찰병원 아산 건립 예타면제 무산"에 대한 입장을 언론에 보도자료를 통해 배포했다.

 

복 후보는 우선 "예타면제 조항이 삭제된 경찰복지법 통과, 매우 실망스럽습니다."라고 포문을 열었다.

 

지난 131,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통과된 『경찰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기본법』은그간 아산시민 모두가 원했던 예타면제조항은 삭제되고 그 대신 수도권 이외 지역에 경찰병원을 설립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었다는 것.

 

복 후보는 "실상 하나 마나 한 법이 되었습니다. 기재부가 신속한 예타심사를 한다는 부대의견이 포함되었다지만, 이 부대의견조차도 새로운 내용이 아니고 기존 기재부가가지고 있는 예타 관련 규정에 따른 것일 뿐입니다."라고 실망감을 내비쳤다.

 

이어 복 후보는, "결국 윤석열 정부 기재부의 벽을 넘지 못한 것입니다. 이는 그간 수 개월간의 서명운동, 삭발 투혼 등 헌신적 노력을 통해 예타면제를 추진해왔던 아산시민들과경찰병원 건립 아산시 범시민 추진협의회(범추협)’에 큰 실망을 안겨준 것입니다."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복 후보는 "지역구 여당 4선 국회의원의 무능과 남 탓, 가짜뉴스 유포에 강한 유감을 표명합니다."라고 이명수 국회의원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복 후보는 "이명수 의원은 경찰병원 아산분원 설립을 본인의 성과로 자랑하고 예타면제를 공언해왔습니다. 그러나 실제 그 실현의 과정에서 제대로 된 역할을 했는지 의문입니다."라고 꼬집었다.

 

복 후보는, "지역에서는 향후 국회의장직에 도전할 테니 선거에서 지지해달라고 돌아다녔지만, 정작 중앙정치의 무대에서는 그에 걸맞은 역량과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은 찾아볼수 없었습니다."라고 이명수 의원의 역할 부족을 비판했다.

 

더 나아가 복 후보는 "더구나 예타면제가 무산된 후, 이명수 의원의 태도는 무책임합니다. “예타과정은사업의 제한된 일부 과정의 하나일 뿐이며, 이에 대한 과도한 기대와 비중을 두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21일 기자회견)"라며, "이 의원의 주장은 기재부의 반대가 문제가 아니라 애초 예타면제를 추진했던 것이 잘못이라는 말에 다름 아닙니다."라고 이 의원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

 

특히 복 후보는 "더욱더 개탄스러운 것은 단합해도 못 자란 판에 이명수 의원은 상호불신과 갈등만야기하는 가짜뉴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이명수 의원은 지난 출판기념회(2023. 12. 11)에서 대원칸타빌 사업을 저와 연관지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법사위 심사에 관해서도 경찰병원 예타면제 무산은 야당 때문이라는 가짜뉴스를 활자화하여 퍼뜨렸습니다."라고 전하고,

 

이번에도 경찰병원 건립사업이 취소되었다, 백지화되었다는 식으로 선동하는 지역 정치인이 있다는 등 시민들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확실한 근거 없는 이 주장이야말로 가짜뉴스이자 허위사실의 유포입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복 후보는 "이명수 의원의 반복되는 가짜뉴스로는 자신의 무능을 감출 수 없습니다. 아산시민의단합과 아산 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즉각 멈춰야 합니다."라고 촉구했다.

 

또한, 복 후보는 "국립경찰병원 아산병원 건립, 550병상 이상의 상급 종합병원이라는 시민과의 약속은 지켜져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수도권 이외 지역 경찰병원 건립은 경찰공무원 의료복지 개선뿐 아니라 지역의 공공의료 확충, 국가 감염병 대응 기관 설립이라는 취지에서 추진된 것이라는 것.

 

복 후보는 "비록 쉽지 않은 상황에 처했지만, 아산 병원은 바로 그 설립 취지에 맞게 550병상의상급 종합병원으로 추진되어야 하며, 어떤 법적·제도적 절차도 이에 부합되어야합니다. 이것이 시민과의 약속이다"라고 되새겼다.

 

복 후보는 "향후, 여러 진행 과정에서 시민과의 약속이 지켜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산경찰병원의 건립은 그 설립 취지에 맞게 추진되도록 시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겠습니다. 중앙정치에서 당당히 제 목소리를 내겠습니다."라며 자신이 아산시민을 위한 대변자이자 총선 당선된다면 향후 중앙정치 행보를 암시했다.

 

끝으로 복기왕 후보는 "아울러 그간의 범추협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드리며 향후의 활동에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감사합니다."라고 입장문을 맺었다.

 

[오늘뉴스 박상진 기자] 시민의 알권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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