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률 목포시장, 국비 확보 위한 바쁜 행보에 해양축제 홍보대사까지

박 시장,   국회 방문에 이어 중앙부처 관계자와 방문 예산의 필요성 설명

강효근 | 기사입력 2014/07/29 [13:08]

박홍률 목포시장, 국비 확보 위한 바쁜 행보에 해양축제 홍보대사까지

박 시장,   국회 방문에 이어 중앙부처 관계자와 방문 예산의 필요성 설명

강효근 | 입력 : 2014/07/29 [13:08]

▲ 박홍률 목포시장이 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 방문규 제2차관을 만나고 있다     ©강효근

[목포=강효근 기자] 전라남도 목포시 박홍률 시장이 2015년 국비 확보를 위해 바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앙부처와 방문처 공무원을 상대로 목포해양문화축제도 알리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등 축전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섰다.   

29일 목포시에 따르면 박홍률 목포시장이 지난 23일 국회 방문에 이어 내년도 지역 현안사업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28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박 시장은 담당국장인 송언석 예산총괄심의관 등 관계자들을 차례로 면담하면서 국비확보 노력뿐 아니라 목포해양문화축제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했다. 

목포시의 2015년도 국비 현안사업은 국립호남권 생물자원관 건립 총사업비 증액(473억→567억) 및 내년도 공사비 61억 원과 남해안철도(목포~보성간) 고속화사업을 위한 계속 공사비 200억 원 등이 필요하다.     

또한, 도시교통정보시스템(UTIS) 구축 사업을 위해 75억 원 증액과 목포항 동명·대반동지구 상습침수예방을 위한 실시설계비 12억 원(총사업비 111억 원) 등이 필요해 박 시장은 기획재정부 심의과정에 반영해 달라고 적극 요청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의 2015년 예산편성 기본원칙에 신규사업을 억제하겠다는 방침이 세워진 상태라 신규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는 순조롭지 못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목포항 동명·대반동지구 연안정비사업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만조 시 집중호우 및 태풍이 발생할 경우 목포내항 인근에 해수 역류 등 침수피해가 발생한다”는 것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이어 “이 때문에 재해로부터 주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정비사업은 꼭 필요한 절실한 사업이다” 강조하며 기획재정부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고 목포시는 전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이번에 기획재정부에 건의한 사업은 목포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예산 확보를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지원을 받아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목포시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을 지속해서 방문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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