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개최 통해 국수고장 위상 높인다

신안, 영암. 강진 일원 순회개최... 프로기사 20명 등 1000여 명 참여

강효근 | 기사입력 2014/08/05 [16:07]

신안군,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개최 통해 국수고장 위상 높인다

신안, 영암. 강진 일원 순회개최... 프로기사 20명 등 1000여 명 참여

강효근 | 입력 : 2014/08/05 [16:07]
 
▲ 2014 국수산맨 국제바둑대회 조인식에 참석한 관계자들     © 강효근

[신안=강효근 기자] 이세돌, 조훈현, 김인 등을 배출한 국수의 고장 전라남도 신안군(군수 고길호)이 영암군과 강진군과 함께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를 개최해 국수의 고장 위상을 높여 경제 활성화를 기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신안과 영암, 강진을 순회하면서 개최되며 오는 11일(월)에는 신안군청과 신안군민체육관에서 프로대회 및 국제어린이바둑대축제가 개최되며 대회 참여선수는 프로기사 20명과 국내외 어린이 700명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진다.

신안군은 이에 앞서 지난 7월 2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재)한국기원 주관으로 이낙연 전남도지사,  고길호 신안군수, 강진원 강진군수, 전동평 영암군수, 홍석현 한국기원 총재, 3국수(김인, 조훈현, 이세돌)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 대회 개최를 공식화하고 언론을 통해 사회적 관심과 호응도를 높이기 위한 조인식을 한 바 있다.

총 규모 9억 원의 매머드급 규모를 자랑하는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한-중 단체바둑대항전과 국제페어 바둑대회, 국제 어린이 바둑대축제의 세 부분으로 나눠 열리며, 영암(9일), 강진(10일), 신안(11일)을 순회하면서 지역 팬들에게 바둑의 진수를 선보이게 된다.

이번 대회기간 중 한-중 단체바둑 대항전에는 한국은 이세돌 9단, 박정환 9단, 강동윤 9단, 김승재 6단, 김현찬 3단, 중국은 천야오예 9단, 퉈자쉬 9단, 탕웨이싱 9단, 취쥔 9단, 탄샤오 7단이 참가해 열띤 국가 대항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2014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를 통해 한․중 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 신안군이 이세돌, 조훈현, 김인 등 많은 프로기사를 배출한 국수의 고장임을 널리 알리고, 명품 신안천일염 등 지역특산품의 우수성을 중국 등 국제적으로 알릴 기회로 활용하고자 본 대회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참가 선수단 전원은 대회를 마친 12일 남도 투어를 통해 남도문화와 ‘국수의 고향’을 몸소 체험하는 일정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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