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엑스포공원 물놀이장, 지역 경제 실리기에 효자 노릇 톡톡

중국집과 치킨집 등 배달음식점 평소보다 2~3배 배달 주문으로 즐거운 비명

강효근 | 기사입력 2014/08/08 [12:56]

함평 엑스포공원 물놀이장, 지역 경제 실리기에 효자 노릇 톡톡

중국집과 치킨집 등 배달음식점 평소보다 2~3배 배달 주문으로 즐거운 비명

강효근 | 입력 : 2014/08/08 [12:56]

▲ 엑스포공원 물놀이장에서 가족 피석객들이 배달 음식음 먹고 있다     © 강효근

[함평=강효근 기자] 전라남도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운영하는 함평 엑스포공원 물놀이장에 피서객이 몰리면서 지역 경제를 살리는 효자 노릇을 톡톡하고 있다.

8일 함평군에 따르면 12호 태풍 나크리가 물러가고 불볕더위가 찾아온 지난 5일과 6일 양일에만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에는 4316명의 피서객이 다녀갔다.

하루에 2000명이 넘는 가족단위 피서객이 몰리면서 함평읍과 가까운 엑스포공원주변 상권이 음식 주문이 밀리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특히 치킨과 피자, 중국집 등 배달음식 주문이 세도 하면서 음식을 배달하는 오토바이가 엑스포공원 물놀이장을 쉴 새 없이 드나드는 풍경이 연출되고 있으며 인근 음식점과 상가들도 함께 매출이 증대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타 물놀이장과 달리 함평군이 물놀이장에 음식 유입을 허용해 가족단위 피서객이 물놀이장에 마련된 파라솔과 쉼터에서 자연스럽게 함평 관내 음식점에서 배달된 음식을 먹으면서 즐겁고 경제적인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함평읍서 중국집과 치킨집의 배달 주문이 평소보다 2~3배로 증가됐다”며 “배달 주문이 몰리면서 온 가족이 휴가도 잊고 음식점에 매달리는 즐거운 고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찬득 엑스포공원사업소장은 “물놀이장에 피서객이 몰리면서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며 “지역 경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물놀이장을 더욱 깨끗하고 안전하게 관리해 피서객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연이은 태풍 소식과 주말에 내린 비에도 깨끗한 수질과 철저한 안전관리로 엑스포물놀이장이 큰 인기를 끌고 있어 지난해 이용객을 웃도는 피서객이 찾을 것으로 군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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