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최대 연 자생지 무안 회산백련지서 전국 ‘연요리’ 경연대회

무안군 관계자, “무안 연요리 경연대회 범국민적 식문화 페스티벌로 자리 잡고 있다”

강효근 | 기사입력 2014/08/11 [14:51]

동양 최대 연 자생지 무안 회산백련지서 전국 ‘연요리’ 경연대회

무안군 관계자, “무안 연요리 경연대회 범국민적 식문화 페스티벌로 자리 잡고 있다”

강효근 | 입력 : 2014/08/11 [14:51]

▲ 회산백련지에서 펼쳐진 연요리 경연대회 모습     © 강효근

[무안=강효근 기자] 동양 최대 연 자생지 무안 회산백련지서 무안군(군수 김철주)이 주최하는 전국 연요리 경연대회가 펼쳐진다고 무안군이 밝혔다.

11일 무안군에 따르면 오는 15일 회산백련지 무안연꽃축제 주무대에서 전국에서 참가한 15개(단체5, 개인10) 팀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비롯한 총 800여만 원의 상금을 놓고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요리사들의 연요리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올해로 8회째 맞는 연요리 경연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펼쳐지는데 개인전은 전국적으로 많은 사람이 경연참가를 희망해 3.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처음 도입한 단체전도 조리 분야로 주목을 받는 학교와 학원가에서 참가해 과거 어느 해 보다도 치열한 현장 경합이 이뤄질 것으로 무안군은 예상했다.

이번 경연은 1차를 통과한 참가자들이 15일 오전 10시부터 현장에서 라이브로 전 요리과정을 선보이게 되며 단체전은 ‘연과 특산물을 이용한 무안의 상차림’이란 주제로 진행돼 무안을 대표하는 새로운 밥상의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연요리 경연대회는 관광객을 위한 볼거리와 추억거리를 주기위해 오전 10시 칵테일쇼 공연과 무안의 맛 시식행사도 펼쳐지며 요리경연대회 진행의 모든 과정을 관광객에게도 공개되며 전남광주 육아카페 ‘맘스팡’회원 20여 명이 주부들의 시각에서 맛 평가 요원으로 변신한다.

또한, 김치로 대통령상까지 받은 박기순 김치 명인과 무안군 우리음식연구회 주금순 회장의 해설로 진행되는 무안군의 특산품인 양파를 이용한 ‘양파김치’ 담기 체험도 심사가 이뤄지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무안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안 연요리 경연대회가 지역 요리경연대회를 넘어 범국민적 식문화 페스티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어린아이 등 가족 동반 관람객도 증가하는 만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에 신중을 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연요리 경연대회가 열리는 회산백련지에서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2014 무안연꽃축제가 ‘백련과 함께하는 백년의 사랑’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대형 언론이 다루지 않는 지역의 크고 작은 소식을 심층 취재해 여과 없이 생생히 보도하겠습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연요리,경연대회,회산백련지,무안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