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를 수놓는 '제4회 부산 슈퍼컵 국제요트대회2015'

24일부터 3일간, 해운대 수영만 일원(광안대로 전면해상)에서 14개국 70여 개 팀 600여명 선수가 참가

김종환 | 기사입력 2015/04/24 [08:30]

부산 앞바다를 수놓는 '제4회 부산 슈퍼컵 국제요트대회2015'

24일부터 3일간, 해운대 수영만 일원(광안대로 전면해상)에서 14개국 70여 개 팀 600여명 선수가 참가

김종환 | 입력 : 2015/04/24 [08:30]



[오늘뉴스=김종환 기자] 세계 각국에서 온 각양각색의 요트들이 바다를 가르며 힘찬 경연을 펼칠 ‘2015 제4회 부산 수퍼컵 국제요트대회’가 24일부터 26일까지 해운대 수영만 일원(광안대로 전면해상)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시 요트협회가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해양레포츠 저변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해양도시 부산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루즈 요트의 수준 높고 화려하고 멋진 레이스를 펼침으로써 해양관광도시 부산이 국내 최고의 요트 도시임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고, 해양 스포츠 중심도시로써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본 대회는 2006년에 부산컵 국제요트대회로 출발해, 2011년에 부산 슈퍼컵 국제요트대회로 명칭을 바꾸면서, 이순신장군 국제요트대회와 더불어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크루즈 요트대회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일본, 러시아 등 14개국에서 총 70여 개 팀, 6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4차례의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참가 선수들이 수준 높고 최상의 기량으로 부산시민들에게 크루즈 요트의 아름답고 멋진 경기장면을 보여줄 전망이다. 또한, 대회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요트경기장 야외무대에서 시상식 및 폐회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는 5월 1일부터 5월 5일까지 부산~후쿠오카를 항해하는 한·일 아리랑 레이스를 펼치는데, 이 행사는 1973년부터 시작해 격년으로 42년째 연속으로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4월 25일 해상에서 출정식을 시작해 ▲25일부터 26일까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람정(마이더스 720)에 대한 무료 승선 행사를 공식경기가 있는 양일간 1일 2회 운영할 계획이다.

탑승 희망자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www.busansupercup.or.kr)를 통해 사전접수로 이루어지며, 인터넷으로 참가등록 한 사람에 한해 당일 용호만 다이아몬드베이 요트 승선장에서 무료로 티켓을 발권해 탑승하게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름다운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박진감 넘치는 경기 진행과 수려한 부산바다 풍경으로 인하여 어느 대회보다 큰 재미와 만족감을 줄 것”이라면서,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람정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많은 시민들이 관람 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시는 세계적인 요트산업의 허브로 육성 발전시키는 차원에서 그동안 부산 수퍼컵 국제요트대회와 세계여자매치레이스 대회 등 각종 국제규모의  요트대회를 개최해 해양레포츠 인구의 저변확대를 이루었고, 우수선수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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