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민관협의회에는 홍미영 구청장과 실․국장, 조성혜 주민위원장과 4개 분과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각 동 지역위원회와 주민위원회가 제안한 사업 총 69건 중 40건(반영율 58%), 7억8천여만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키로 확정했다. 제안사업 중 장기과제는 9건(13%), 불가 7건(10%), 기타 13건(19%) 등이다. 각 동 지역위원회와 주민위원회는 올 4월부터 9월까지 90여 차례 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 반영 사업 69건을 구 집행부에 제안했다. 이후 자치행정, 경제복지, 문화환경, 도시관리 등 4개 분과별로 현장방문과 회의, 구 집행부 검토 등을 거쳐 내년 예산에 반영할 사업을 추렸다. 조성혜 주민위원회 위원장은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이를 눈으로 확인하며 내년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이 직접 정했다”면서 “주민의 구정 참여도를 높이고 행정의 효율성을 꾀할 수 있도록 잘한 것은 이어가고 부족한 것은 보완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평구는 이날 민관협의회에서 확정한 제안 사업을 내년도 예산에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홍미영 구청장은 “올해 본격적으로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하면서 깨어있는 시민이 정말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지속가능한 행정은 주민참여예산제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주민참여예산제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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