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영화관 기획전, 순창 상륙...영화를 보다, 문화를 누리다, 감동을 나누다!

작은영화관 기획전, 순창 상륙

이한국 | 기사입력 2016/07/07 [18:33]

작은영화관 기획전, 순창 상륙...영화를 보다, 문화를 누리다, 감동을 나누다!

작은영화관 기획전, 순창 상륙

이한국 | 입력 : 2016/07/07 [18:33]


[오늘뉴스=이한국 기자] 영화를 보다, 문화를 누리다, 감동을 나누다! ‘2016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오는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5일간 전라북도 순창을 찾는다. 순창 천재의공간 영화산책에서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열리는 것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더욱 각별한 의미가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 순창 천재의공간 영화산책이 주관하는 ‘2016 작은영화관 기획전_순창’은 ‘2015 주민시네마스쿨 특별상영’을 비롯한 7개 섹션, 16편의 영화를 2개관에서 총 30회에 걸쳐 상영하며,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먼저 ‘아프니까, 가족이다’ 섹션에서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너는 착한 아이>, <자객 섭은낭> 등 세 편의 영화를 통해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할 속사정을 가진 가족을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두근두근, 핑크빛 로맨스’ 섹션에서는 <비긴 어게인>과 <뷰티 인사이드>(NEW 제공)를 통해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두근대는 설렘을 담은 달콤하고 씁쓸한 사랑 이야기를 만나본다.

 

아이들이 모험과 환상, 도전과 용기, 가족의 소중함 등을 영화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지구의 아이들’ 섹션에서는 겁쟁이 닭 빌리의 좌충우돌 농장 구하기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치킨 히어로>와 백설공주, 빨간모자 등 전 세계 동화 속 주인공들이 모인 로즈 공주의 성대한 생일파티에 나타나 대형사고를 저지른 사고뭉치 일곱난쟁이 이야기 <일곱난쟁이>가 어린이 관객을 찾는다.

 

특히 두 애니메이션의 상영 후에는 어린이 관객들에게 꼭 맞춘 교육 프로그램이 예정되어 있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12일(화) 오전 9시 30분의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치킨 히어로> 상영 후에는 영화 속 캐릭터를 가면으로 만들어보는 ‘영화 쓱싹 가면 만들기’ 프로그램이, 15일(금) 오전 9시 30분의 <일곱난쟁이>의 상영 후에는 영화의 느낌을 에코백에 표현해보는 ‘힐링시네마: 그림 속 내 마음 이야기’ 프로그램이 바로 그 것.

 

믿고 보는 한국영화 대표 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은 ‘영화의 힘, 포커스 온 액터’ 섹션에서는 <내부자들>을 통해 명불허전의 열연으로 대한민국을 사로잡은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을,  2015 최고의 흥행작 <베테랑>을 통해서는 경찰 연기의 달인 황정민과 밉상 재벌 조태오로 연기변신에 성공한 유아인을 만나본다.

 

더불어 한 시대를 열광케 한 배우들의 재개봉 작품을 만나보는 ‘추억 속 불후의 명작’ 섹션에서는 80년대 많은 남성들에게 성냥을 물게 했던 <영웅본색>의 주윤발과 고인이 되어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장국영의 리즈 시절을 스크린을 통해 만난다.

 

살아 숨 쉬는 과거이야기를 통해 현재를 고찰해보는 ‘히스토리, 허스토리’ 섹션에서는 <동주>, <명량>, <사도>, <암살> 등 4편의 영화를 통해 우리의 과거와 마주해본다. 또한 우리 동네 이웃이 직접 만든 단편 영화를 스크린에서 만나보는 ‘2015 주민시네마스쿨 특별상영(이하 특별상영)’ 섹션에서는 2015 전북사랑 UCC 일반 장려상을 수상작 <운동장을 가진 아이들>과 <훈몽재>가 상영되는데 순창군민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

 

작은영화관 기획전은 지역의 다양한 영상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매년 6월부터 12월까지 전국의 작은영화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영화 축제로, 다채로운 상영 프로그램과 관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역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2016 작은영화관 기획전_순창’은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상영작 관람은 예매 또는 현장 발권이 가능하며 조기 매진될 수 있으니 관람 전 잔여석 확인이 필수다. 교육 프로그램은 예매로만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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