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뉴스/무안=강효근 기자] 전라남도 무안서 갯벌에 고립된 모녀가 신속히 출동한 소방관과 경찰에 의해 구조돼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것을 막았다.
4일 무안소방서(서장 최완석)에 따르면 지난 3일 10:30분경 무안군 현경면 용정리 성재마을 인근 갯벌에서 고립돼 빠져나오지 못하는 일가족 2명을 구조했다.
이날 구조된 최 모 씨(여, 31세)는 가족들과 함께 놀러 와 해산물을 채취하기 위해 3세 여아를 업고 갯벌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하지가 매몰됐고, 이후 119에 구조를 요청 소방관과 경찰관들이 긴급 출동 구조해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안소방서 관계자는 “갯벌에서 해산물을 채취할 때는 가능한 2인 이상 동행하고, 물이 다시 들어오는 밀물 시에는 들어오는 물의 속도가 성인 걸음의 2배가량이므로 반드시 조석표를 숙지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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