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보건소, 해빙기 모기 유충 서식지 방역

오늘뉴스 | 기사입력 2017/03/20 [12:00]

계양구보건소, 해빙기 모기 유충 서식지 방역

오늘뉴스 | 입력 : 2017/03/20 [12:00]
▲   계양구 관계자가 하천주변을 방역하고 있다.  © 오늘뉴스


[오늘뉴스=노명복 기자] 인천 계양구보건소가 최근 모기 등 위생 해충을 박멸하기 위한 해빙기 방역을 3월 20일부터 4월까지 약 40여 일간 한다고 밝혔다.


해빙기 모기 유충 서식지에 대한 방역소독은 여름철 모기 발생을 감소시켜 일본뇌염, 말라리아, 지카바이러스 등과 같은 매개체 감염병 발생에 예방 효과가 있다.

 

이번 해빙기 방역은 보건소 자체 인력과 장비를 활용해 주로 하천변, 농수로, 공중화장실 등 해빙기 취약지역을 5개 지역으로 분류하여 각 동별 주 1회 이상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할 예정이다.

 

방역소독 방법으로는 주간 분무 방역소독 및 유충구제약 직접 살포 등의 방법으로 해충에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방제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그로 인한 여름철 성충의 개체 수를 줄이는 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모기는 따뜻하고 습한 곳에서 월동하며 유충 한 마리를 조기 방제하면 수백 마리의 성충을 박멸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유충의 조기 방제가 훨씬 중요하고 효과적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계양구 지역에서는 2016년에 지카바이러스 환자 2명, 말라리아 환자 11명이 확진 판정되어 매개체 감염병 예방이 무엇보다 절실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방역소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집주변을 청결하게 하기, 화분이나 받침에 물이 고이지 않도록 하기, 배관 및 배수구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하기, 집주변 풀을 짧게 관리하고 잡초 제거하기, 꽃병과 애완동물 식기의 물은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교체하기 등 행동수칙 준수로 생활 주변의 모기 서식처가 제거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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