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군민 행복 우선!

출산 장려를 위한 맘(MOM) 편한 복지부터 저소득, 청소년, 노인, 장애인까지

강효근 | 기사입력 2017/05/17 [00:00]

무안군,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군민 행복 우선!

출산 장려를 위한 맘(MOM) 편한 복지부터 저소득, 청소년, 노인, 장애인까지

강효근 | 입력 : 2017/05/17 [00:00]

[오늘뉴스/무안=강효근 기자] 전국 대다수 지방자치단체가 열악한 재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체 예산의 50%를 넘어서는 복지예산은 가장 큰 짐이 될 수밖에 없다.

 

특히 무안군은 전남도청 입주로 도시와 농촌이 상존한 도농도시로써 복지정책의 어려움을 안고 있다. 이러한 현실에서 맞춤형 복지로 군민 행복을 우선시하는 무안군의 복지정책을 살펴봤다. 

 

▲ 사진=무안군이 스포츠 강좌 이용권을 지원 학생들이 운동을 배우고 있다.     © 강효근

 

■ 출산 장려를 위한 안전하고 맘(M0M) 편한 보육환경 조성

무안군의 영유아 수(만0세~5세)는 4628명이며 보육시설은 60개소로 전남지역 군 단위에서는 가장 많은 수를 보유하고 있다. 무안군은“아이는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맘(MOM) 편한 보육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부모의 양육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 2800여 명에게 100억여 원의 보육료와 가정에서 양육하는 아동 1200여 명에게 24억 원의 양육수당 예산을 편성 지원한다.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 지난해 60개소 전체 어린이집에 CCTV 안전보육시스템을 구축했고, 다양한 아동학대 예방활동으로 부모가 안심하고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해 가고 있고, 전라남도 최초로 시행한 ‘재무회계컨설팅’으로 보육시설의 건전 재정육성과 예산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 저소득층 아동에게 건강한 성장과 공평한 기회 제공

무안군에는 지역아동센터는 16개소, 아동양육시설 1개소, 드림스타트 1개소가 있으며, 저소득층 아동의 복지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드림스타트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아동(0세~만12세)에게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난해까지 9개 읍·면 160가구 287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건겅검진, 예방접종, 학습지원 등 아동의 상황에 맞는 4종의 서비스와 49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한, 아동 양육시설과 지역아동센터 등 16개소에 36억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아동급식, 가정위탁 아동 상해보험료 지원, 입양아동 수당 등을 지원해 저소득층 아동의 건강·복지·보육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여 차별 없는 공평한 사회의 일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무안군은 청소년수련관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청소년 문화교실을 비롯해 자유학기제 창의체험활동, 청소년 어울마당, 찾아가는 청소년문화학교, 방학캠프, 동아리 활동, 가족 단위 주말체험, 청소년 자치기구 운영 등 주도적인 청소년기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방과 후 아카데미를 통해 국·영·수 학습지도와 주중 방과 후에 축구, 방송댄스, 꿈꾸는 텃밭, 문화해설사 등 자기개발활동, 주말에는 영화관람, 달란트 시장, 요리실습체험 등 전문 교육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부모의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덜어주고 건전한 여가선용과 성장을 돕는다.

 

■ 노인의 편안한 생활을 위해 마을 경로당을 노인종합복지센터로 탈바꿈

무안군 노인인구는 1월 말 현재 1만 6215명으로 전체 인구의 19.7%에 달하면서 무안군은 초고령화 시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여기에 경기침체와 핵가족화로 홀로 고독사하는 노인이 늘어나고 노인 대상 범죄가 빈발하는 등 노인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무안군은 이에 대비 다양한 노인복지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 중심에 바로 마을 단위 경로당이 있다. 마을 곳곳에 있는 경로당은 노인이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으로 무안군은 경로당 운영비와 난방비 지원을 비롯해 쾌적한 경로당 환경조성을 위한 개보수사업 추진하고, 341개 경로당 안마기구와 실내․외 운동기구 보급하는 등 경로당을 활용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실상 노인종합복지센터로 탈바꿈했다. 

 

■ 가족과 사회로부터 방치된 독거노인 생활보호 강화

무안군은 가족과 사회부터 방치된 독거노인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 생활관리사와 독거노인지킴이단 72명을 고용 150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돌봄기본서비스와 응급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3명의 어르신에게는 건강을 위해 유제품 배달사업, 165명 어르신에게는 가사활동 지원 등 독거사 예방 및 안전을 수시 확인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결식 우려 노인에 대한 무료 경로식당 운영으로 독거노인 300여명에게 주 3회 식사를 제공하고, 360개 마을경로당에 동절기 4개월간 경로당 급식도 우미 사업을 지원하여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도 식사를 거르는 일이 없도록 하는 등 노인복지정책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복지를 위해 다양한 복지행정

무안군의 장애인 수는 6438명으로 전체인구 8만 2000여 명의 8%에 해당한다. 신체적․정신적 장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하여 저소득 장애인에게 생활안정을 위한 장애수당, 장애연금, 의료비를 지원하고 중증장애인 활동지원, 장애아동 발달 재활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자립을 위해 3억8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 3개  분야 2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각장애인 안마사 파견사업은 시각장애인 안마사 12명이 관내경로당 404개소를 순회하며 몸이 불편한 노인에게 안마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장애인일자리 창출은 물론 어르신들의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보고 있다.

 

무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주간보호, 직업․의료 재활, 상담, 교육 등 다양한 재활․자립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를 통해 차량지원으로 직장 출․퇴근, 외출 보조 등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화통역센터에서는 의사소통에 지장이 있는 청각․언어 장애인에 대한 수화통역 및 상담 서비스로 원활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도와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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