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못한 쓰레기불법투기, 상가주민이 CCTV 놓고 검거

고질적이고 악질시민...남의 집 앞에는 되고 자기 집 앞에는 안 되고...“황당”

이영노 | 기사입력 2019/06/13 [06:48]

전주시가 못한 쓰레기불법투기, 상가주민이 CCTV 놓고 검거

고질적이고 악질시민...남의 집 앞에는 되고 자기 집 앞에는 안 되고...“황당”

이영노 | 입력 : 2019/06/13 [06:48]

▲ 단속한다는 현수막만 해놓고 효과없는 광고물     © 이영노

 

[단독][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주시 덕진구는 불법쓰레기 투기 때문에 비난의 눈초리를 또 한방 얻어맞게 됐다.

 

이에 전주시 행정이  또 다시 탁상행정이 아니냐는 여론이다.

 

▲ 상가주민들에게 딱 걸린 쓰레기불법투기물     © 이영노

 

이러한 이유는 덕진구가 몇 년째 쓰레기불법투기에 대해 입으로만 단속했지 실제적인 효과는 전무하기 때문이다.

 

▲ 믿지못한 행정...시민들이 붙여놓은 현수막     © 이영노

 

사실인즉 12일 오후 4시경 전주시 덕진구 금성교회 근처 주택가에서 그동안 불법쓰레기투기로 인한 말썽이 근절이 되지 않자 최근, 주변상가에서 감시망 CCTV를 10여개 설치를 해놓고 이를 감시한 결과 투기범 5~7명을 분석하고 투기범들을 찾아냈다.

 

▲ 불법쓰레기투기범 투기감시 쌍눈 CCTV     © 이영노

 

이에 상가주민들은 투기범 집을 찾아다니며 “CCTV로 다 확인돼 이미 덕진구에 신고가 됐다.”라고 관련 집에 알리자 그들은 “아이고 모르고 그랬다. 치우겠다.”라며 동네소란이 벌어졌다.

 

이처럼 전주시가 못한 불법쓰레기 투기범 검거에 상가시민들이 해낸 것이다.

 

상가주민들은 “몇 년째 관할구청에 신고를 해도 그때뿐이고 고작 현수막 하나 걸어놓고 간 것이 해결방법이었다.”며 “이에 우리 몇몇 집은 감시카메라를 설치하여 이들을 찾아내는 데 힘썼다.”라며 큰 목소리를 냈다.

 

그렇다고 쓰레기투기지역에 전주시의 CCTV가 없는 것도 아니다.

 

수천여개 설치해 놨지만 제 구실을 못한 시설물에 불과했던 것이다.

 

이처럼 쓰레기투기 지역은 여기뿐만 아니다.

 

전주시내 골목마다 개판이다.

 

수년째 시내골목골목 쓰레기투성인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사실, 김승수 전주시장이 세계적인 문화축제를 해내고 있지만 이를 따라오지 못하는 시민의식은 슬픈 날이 거듭되고 있다.

 

문화시민의 악재 쓰레기불법투기는 시내 골목 외에 아중호수, 인근 산, 물가 등 시민들 휴식처들은 엉망이다.

 

아무튼 스스로 자발적인 투철한 시민의식이 결여된 이상 근절이 불가능하다는 주장이다.

 

그렇다고 이를 해결하는 부서가 없는 것도 아니다.

 

시민들은 “쓰레기단속부서를 없애버리던지 아니면 용역을 줘 이를 해결책을 마련하던지 결단 할 때이다.”라고 비꼬았다.

 

결론으로 문화는 급변하고 있는데 시민의식은 밑바닥인 자화상 현실을 언제까지 보고만 있어야 하느냐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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