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항공교통학회, 김해공항 아시아 최고 효율 공항으로 선정

제주공항 2위 김포공항 5위 국내 공항 우수한 경쟁력 입증

강효근 | 기사입력 2014/07/21 [14:16]

세계항공교통학회, 김해공항 아시아 최고 효율 공항으로 선정

제주공항 2위 김포공항 5위 국내 공항 우수한 경쟁력 입증

강효근 | 입력 : 2014/07/21 [14:16]

[강효근 기자] 세계항공교통학회가 김해공항을 아시아 최고 효율 공항으로 선정했다. 뒤를 이어 제주공항은 2위 김포공항은 5위에 선정돼 국내 공항들의 우수한 경쟁력이 입증됐다.

21일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에 따르면 지난 18일(프랑스 현지시각) 세계항공교통학회(ATRS;Airport Transport Research Society)의 ‘공항운영 효율성’ 평가에서 김해공항은 아시아 지역 1위로 선정했고, 제주공항은 2위, 김포공항은 5위에 선정했다.

‘공항 생산성 부문의 노벨상’이라 평가받는 세계항공교통학회의 ‘공항운영 효율성’에서 국내 공항이 상위를 차지했다는 의미는 치열한 외국의 국제공항과의 경쟁에서 우리나라 공항이 유리한 조건에 위치해 공항 물류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타 대륙 공항에서는 유럽은 코펜하겐공항·취리히공항(대규모)과 아테네공항(중소형) 이 선정됐고, 북미는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공항, 오세아니아는 시드니공항 선정됐다.

한국공항공사 김석기 사장은 “경비과학화와 자동탑승환경 구축으로 효율적 시설관리를 통해 노동생산성을 높였다”며 “또한, 세계 최초 항행안전장비 개발로 높은 고정비를 차지하는 장비의 국산화를 통한 비용 절감이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수상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또 “향후 공항 운영의 핵심은 가격경쟁력을 통한 효율성 극대화가 될 것이다”며 “업계가 전망하는 만큼, 아시아 최고 효율공항의 노하우를 살려 대한민국 공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항공교통학회(ATRS)에서 수여하는 공항운영 효율성 평가는 교수·연구원 등 항공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매년 200여 개 세계 공항의 운영관리 효율성을 측정·비교해 선정하는 항공업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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