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中교육부가 우수성 인정...국제교류 활기 전망우수한 창업교육 시스템으로 글로벌 학생창업 브랜드 선정...재학생 2명, 대만 법인과 수출 중계 계약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군산대학교(총장 나의균) 창업교육 시스템 우수성 중국교육부가 인정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세계교육정보”에 소개되는 등 중국내 대학들과 국제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8일 청년들을 글로벌 인재로 키워 세계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해 힘써온 군산대학교의 노력이 최근 결실을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는 것.
오는 11월, 군산대학교 고승완(조선공학과4), 이진주(경제학과4) 등 재학생 2명이 한국 중소 화장품 회사의 제품들을 대만 대학생들이 설립한 화장품 법인에 수출중계하는 계약을 맺고 첫 선적을 할 예정이다.
군산대학교는 그 동안 중국 절강성의 온주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대학생들의 글로벌 창업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는데, 이 프로그램에는 대만의 대학생들도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창업캠프의 교육목표는 대한민국, 중국, 대만 등 세 거점의 대학생들이 모여 창업을 학습하면서 공동으로 창업아이템을 발굴하고, 세 거점 간 교역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올해 7월 중국 온주대학교에서 1회 캠프가 개최되었고, 이를 통해 첫 창업팀이 출범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두게 된 것이다. 2회 캠프는 내년 1월 군산대학교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의 가치를 인지한 중국 교육부는 중국의 모든 교육기관이 구독하는 교육전문저널, ‘세계교육정보’ 2016년 20호에 군산대학교 김현철 교수(창업교육센터장)를 인터뷰하며 “혁신과 협력이 대학생 창업의 핵심”이라는 제목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하였다.
이 기사는 한국과 군산대학교의 다양한 창업교육 사례와 시스템, 산업전문가로서의 김교수의 견해 등을 담고 있다.
최근 중국 정부 역시 청년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대규모 정책을 발표하는 등 창업촉진정책을 주요 정책으로 삼고 세계 각국의 창업정책을 벤치마킹하는 중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중국 정부가 군산대학교의 창업교육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군산대의 대학생 창업교육시스템 및 제조업창업촉진정책 등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한 것이다.
군산대학교는 비교적 후발주자로 창업교육에 나섰지만, 우수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한 창업교육센터 중심의 이론 및 실무교육, 분야별, 단계별 프로그램이 좋은 성과를 내면서 주목 받고 있다.
2017학년도부터 국립대 최초로 창업학과를 설립하여 신입생 35명을 선발 중이고, 창업학 박사과정도 개설해서 글로벌 창업분야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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