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수의대 ‘야생동물 24시’ 화제

이영노 | 기사입력 2013/02/25 [17:12]

전북대학교 수의대 ‘야생동물 24시’ 화제

이영노 | 입력 : 2013/02/25 [17:12]

전북대학교 수의대 학생들이 황조롱이 방사모습.     © 이영노


전북대 수의대 야생동물병원 24시     © 이영노
[전주/이영노 기자]
전북대학교 수의대(학장 김인식) 야생동물 의학실 학생들이 돋보인다.

이는 치열한 야생동물 구조 일지와 그 속에서 느끼는 삶의 의미들을 담아낸 책『야생동물병원24시』가 출간되자마자 국내 최대 온라인 서점 ‘알라딘’이 지난 주 선정한 과학신간 베스트셀러에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밀렵, 덫, 로드킬, 중금속 중독 등 인간에 의해 다치고 인간에 의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야생동물들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

‘할 수만 있다면 그와 유사한 또 다른 죽음을 막고 싶었다.

야생동물들이 다치는 주요한 원인은 도로, 밀렵, 낚시에 사용하는 납 봉돌, 하천 정비, 건물의 유리창 등 사람이 만들어낸 것이다.

도로 위에서 교통사고로, 밀렵꾼의 총에 맞아, 농약 묻은 볍씨를 먹고, 납 봉돌을 삼키고 죽어가기에는 우리가 만났던 야생동물들은 모두 아름답고 특별했다.

이책에서 저자들은 자신들이 병원에서 만난 야생동물들은 모두가 아름답고 특별했다고 책을 통해 전한다.

그 특별하고 아름다운 각각의 생명을 지켜주는 최후의 보루, 야전병원과 같은 야생동물병원의 급박한 일상이 이 책에 오롯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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