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치열한 야생동물 구조 일지와 그 속에서 느끼는 삶의 의미들을 담아낸 책『야생동물병원24시』가 출간되자마자 국내 최대 온라인 서점 ‘알라딘’이 지난 주 선정한 과학신간 베스트셀러에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밀렵, 덫, 로드킬, 중금속 중독 등 인간에 의해 다치고 인간에 의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야생동물들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 ‘할 수만 있다면 그와 유사한 또 다른 죽음을 막고 싶었다. 야생동물들이 다치는 주요한 원인은 도로, 밀렵, 낚시에 사용하는 납 봉돌, 하천 정비, 건물의 유리창 등 사람이 만들어낸 것이다. 도로 위에서 교통사고로, 밀렵꾼의 총에 맞아, 농약 묻은 볍씨를 먹고, 납 봉돌을 삼키고 죽어가기에는 우리가 만났던 야생동물들은 모두 아름답고 특별했다. 이책에서 저자들은 자신들이 병원에서 만난 야생동물들은 모두가 아름답고 특별했다고 책을 통해 전한다. 그 특별하고 아름다운 각각의 생명을 지켜주는 최후의 보루, 야전병원과 같은 야생동물병원의 급박한 일상이 이 책에 오롯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대병원,전북대학교,수의대, 야간동물병원,이영노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