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토청, 섬진강 유지관리 강화

유관기관 협의체 구성…효율적 유지관리 만전

이영노 | 기사입력 2013/02/26 [15:39]

익산국토청, 섬진강 유지관리 강화

유관기관 협의체 구성…효율적 유지관리 만전

이영노 | 입력 : 2013/02/26 [15:39]

익산국토청 교육모습.     © 이영노
[익산/이영노 기자]
익산국토청이 유관기관과 협의체 구성을 통해 ‘가장 자연을 닮은 강 섬진강’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는 주문이다.

26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구자명)에 따르면 최근 남원국토관리사무소에서 자치단체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섬진강 유지관리를 위한 실무자 회의를 갖고, 섬진강의 효율적 유지 관리를 위해 협력을 강화키로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섬진강을 찾는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설물 관리계획과 친수식물 군락지 조성 계획, 불법 점용 근절방안 등을 논의했다.

익산국토청과 섬진강 유역 자치단체 등은 섬진강의 수질 개선을 위해 강변에 갈대, 물억새 등의 친수식물 군락지 2-3개소를 선정해 조성키로 했다.

친수식물은 하천의 유속조절과 홍수조절, 바람․태풍의 영향 감소, 기후변화 완화 등의 효과를 발휘하는 한편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도 저감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군락지 조성이 완공될 경우 섬진강변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관기관들은 또 여름철 수해 등 자연재해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월중 하천관리협의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를 통해 유관기관들은 집중호우나 태풍 상륙시 정보 공유 방안과 기관별 임무를 점검하는 한편 긴급상황 발생시 공동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훈련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섬진강 주변을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가꾸는 일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자치단체별로 특화된 꽃길을 조성키로 했으며, 섬진강 주변에서의 식목행사와 다양한 지역축제 및 문화행사도 진행하는 등 다시 찾고싶은 섬진강 만들기에 유관기관들이 함께할 계획이다.

또, 하천구역내 불법 경작 등을 근절하기 위해 자치단체를 포함한 유관기관들이 공동 노력을 전개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익산국토청 권영래 하천국장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은 금년 섬진강 유지관리계획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자치단체 등과 함께 섬진강을 더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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