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함평군이 전시하고 있는 희귀 양란     © 강효근

[오늘뉴스/함평=강효근 기자] 전라남도 함평군(군수 안병호)이 지난 11일부터 함평자연생태공원서 희귀 양란 전시회를 개최 봄을 맞았다.

벌보필름 속(屬)과 덴드로칠룸 속(屬)의 희귀 양란은 꽃잎 줄기에 관절이 있어 가벼운 바람에도 흔들리는 것이 특징이며 수정매개인 파리가 벌보필름이 만든 덫에 빠져나가려고 몸부림치는 과정에서 수정이 이뤄진다.

특히 벌보필름 속 난꽃은 일정한 크기와 무게를 가진 파리에게만 반응하는 등 모든 조건이 맞아야만 꽃가루를 내주는 특이한 난으로 알려져 있다.

함평군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희귀 난 종 보전과 생물 종 다양성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함평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함평군은 자연생태공원에서 매월 테마가 있는 희귀 난을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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