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문화관광해설사’ 활용 세월호 방문자에게 친절 목포 이미지 심기 노력

목포대교 입구 세월호 방문자 위한 안내소 설치와 문화관광해설사 배치

강효근 | 기사입력 2017/04/05 [05:16]

목포시, ‘문화관광해설사’ 활용 세월호 방문자에게 친절 목포 이미지 심기 노력

목포대교 입구 세월호 방문자 위한 안내소 설치와 문화관광해설사 배치

강효근 | 입력 : 2017/04/05 [05:16]
▲ 사진=목포시 문화관광해설사 협회 관계자와 목포시 담당 공무원 회의(왼쪽부터 총무 마사코, 목포시 담당 박미경, 회장 김문심)     © 강효근

 

[오늘뉴스/목포=강효근 기자] 전라남도 목포시(시장 박홍률)가 세월호 인양 후 목포신항 거치로 전국서 방문자가 급증하자, 문화관광해설사를 활용 세월호 방문자에게 친절한 목포 이미지 심기에 노력하고 있다.

 

목포시는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입항하자 신항 방향인 목포대교 입구에 시급히 안내소를 설치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하고, 세월호 거치소 안내를 하고 있으며 그밖에 관광안내소에 배치된 문화관광해설사들에게도 친절한 안내를 당부했다.

 

목포시는 현재 검문소 입구에 설치된 종합관광안내소와 유달산 노적봉, 평화광장, 목포역, 버스터미널, 여객선터미널 등 총 5곳의 상시 안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여기에 9명의 무기계약직과 26명의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 목포와 인근을 찾는 외지인들에게 친절한 안내를 하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는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문화관광 해설과 역사, 영어, 일본어, 중국어, 불교 역사와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10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고, 관광해설을 시연하는 실기시험과 필기시험을 통과 후 3개월 동안 30일 이상 현장실습을 통해 선발하는 등 그 절차가 까다롭다.

 

반면 4시간 이상을 근무하고 받는 수당은 교통비와 식비를 포함 4만 5000원 정도로 수입이라기에는 부족한 자원봉사 개념이지만,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목포시는 세월호 신항 거치에 앞서 문화관광해설사들과 모임을 하고 세월호 거치로 목포를 찾는 외지인이 늘 것에 대비 친절을 당부했으며 문화관광해설사협회에서도 회장과 총무가 시 관계 공무원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세월호 방문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본지가 문화관광해설사 관련 취재를 위해 목포시를 찾았던 지난 4일도 주무부서인 관광과에는 마치 문화관광해설사협회서 회장과 총무가 방문 담당 공무원과 세월호 방문객 맞이를 위한 전반적인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역할을 협의하고 있었다.

 

목포시 관광과 박미경 관광마케팅 담당은 “세월호 신항 거치 후 세울호 관련 방문자들이 목포 방문이 급증하고 있어 문화관광협회에 긴밀한 협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예민한 현안인 만큼 관광안내소에 배치된 문화관광해설사들에게도 세월호 방문객들을 친절하게 맞아 안내해 주시라고 당부드렸다”고 말했다.

 

문화관광해설사 협회 김문심 회장은 “유달산에도 세월호 거치 후 외지인의 발길이 많이 늘었다”며 “외지인들은 주로 세월호 위치와 우리 목포의 역사와 박물과 그리고 인근 신안 섬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물어본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세월호 거치로 목포시가 추모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우리 문화관광해설사들도 최선을 다해 친절하게 외지 방문객을 맞아 친절한 목포 이미지를 심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형 언론이 다루지 않는 지역의 크고 작은 소식을 심층 취재해 여과 없이 생생히 보도하겠습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목포시,문화관광해설사,세월호,방문자,친절한,목포,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