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집짓는다고 해놓고 무단 골재채취...매 맞는 공무원들 " 간부들 무관" 주장

군, 할일이 태산같다. 과대 평가말라!...지역업체 생산품 건설장비 이용해 달라...일부 편법업자들이 문제

이영노 | 기사입력 2017/04/15 [10:28]

진안군, 집짓는다고 해놓고 무단 골재채취...매 맞는 공무원들 " 간부들 무관" 주장

군, 할일이 태산같다. 과대 평가말라!...지역업체 생산품 건설장비 이용해 달라...일부 편법업자들이 문제

이영노 | 입력 : 2017/04/15 [10:28]
▲ 진안군청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진안군이 괴묘하게 행정을 이용하는 악덕업자들 때문에 골탕을 먹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는 단순한 주택 건축허가를 받고 불법 토사체취 판매한 사건으로 경찰이 내사를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경찰에 몇 번 가서 조사받았다고 보고받았는데 왜 간부연루설을 따져 묻는지(불쾌하고 억울하다) 참으로 답답하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강한 어조로 “글쎄 상전 같은 골짝에서 단순한 집짓겠다고 허가받아 괴묘하게 그렇게 파먹었다는 데 매일 바쁘게 움직이는 우리가 어떻게 알아요?” 라며 “아마 동종 업자들끼리 불만이 있어 사법기관에 문제제기를 한 것 같네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골재를 써주라고 했다면 지역관내 건설장비나 관내재품을 써주라고 지시 할 수 도 있지 골재(문제가 된 업소)를 어디다 썼는지 모르지 어떻게 알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또 그는 “평소 이번 골재건을 떠나 간부회의 때 무엇이든 지역생산품이나 건설관련 것은 지역 업체 자재 팔아 달라고 지시나 했겠지요.”며 “지역 업체를 위해 행정에서는 그렇게 해야 되지 않아요? ” 라고 지역사랑을 암시했다.

 

그는 이어 “그러나 이번 골재 건은 업자가 잘못 파먹은 것은 업자가 당연히 처벌받으면 되고 또 우리는 관련부서 직원이 관리소홀로 잘못했으면 절차에 따라 처벌수위가 결정되겠지요.”라고 선을 그었다.

 

또 그는 “A간부들을 들먹거린다면 지역이니까 지역 업자들이 선거 때 지지나 한 사람들이지 ... 지역에서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라며 “간부들과 관련설은 무관하다.” 고 분명한 입장을 정리했다.

 

문제가 된 진안군 골재파문은 지난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골재채취 허가받고 해당 야산인 상전면 수동리에 건축물을 짓겠다고 건축허가를 받은 뒤 불법으로 토석을 채취 및 판매한 사실이다.

 

이들 업자들은 이 지역일대 야산 7만여㎡를 무단으로 훼손하고 토석 20만㎥ 인 약 40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다.

 

밝혀진바 이들은 진안군이 발주한 도로하천공사 등에 독점 납품하면서 관련 A공무원 등 묵인 및 방조가 있었는지 여부를 경찰에서 조사 중인 것으로 전했다.

 

한편, 경찰은 불법토사채취 및 판매에 대해 진안군 관계자가 불법행위를 확인하고도 사법기관 고발이나 원상복구 등 행정처분을 내리지 않고 묵살여부, 지역재해정비사업 및 진안읍~백운면 도로확장공사, 구봉산 주차장 설치사업 등에 골재 독점 납품여부, 고위간부들과 관련설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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