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건강>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전북지부 최영득 원장 최근 심혈관질환 예방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고지혈증의 치료는 안전하며, 아울러 동맥경화증의 진행을 예방하고 개선시켜 심혈관질환의 조절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인의 심혈관질환과 고지혈증 최근 10여 년간 심혈관질환은 급증하고 있으며, 또한 사망원인 중 심혈관질환은 항상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과거 20여 년간 식품의 섭취량에는 큰 변화가 없으나 식품 섭취 양상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과거에 비해 당질의 섭취는 줄어든 반면, 단백질과 지질의 섭취는 증가하였다. 특히 동물성 식품의 섭취가 현저하게 증가하였다. 이러한 식품 섭취 양상의 변화는 한국인의 혈중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의 증가를 초래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콜레스테롤은 모조리 나쁘다?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지단백은 중성지방, 유리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 에스터 및 아포지단백으로 이루어진 집합체로 혈액에서 지방성분을 운반하는 기능을 한다. 일반적으로 지단백은 고유의 밀도를 기준으로 하여 킬로미크론, VLDL, IDL, LDL, HDL로 분류할 수 있다.
▶HDL(High Density Lipoprotein, 고밀도 지단백) 고밀도 지단백은 혈중 콜레스테롤의 25~33% 정도를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많아진 콜레스테롤을 다시 간으로 보내고 항산화 및 항염증의 성질을 갖고 있어 죽상경화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그래서 HDL을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한다. HDL이 35mg/dL 미만으로 낮으면 심혈관질환이나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진다.
▶LDL(Low Density Lipoprotein, 저밀도 지단백) 혈중 콜레스테롤의 주요 운반체로 너무 많은 LDL 콜레스테롤이 혈중에서 순환하면 심장이나 뇌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내벽에 쌓이게 된다. 이렇게 쌓인 물질들은 다른 여러 물질과 작용하여 죽상경화증을 일으키게 된다. 그래서 LDL을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한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60mg/dL이 되면 심혈관계질환 위험이 높아지며, 이상적인 수치는 100mg/dL 미만이다.
혈장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는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 총 콜레스테롤 수치의 약 60~70%를 차지하나,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에 분명한 상관성은 성립되지 않는 다. 따라서 총 콜레스테롤 수치와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진단하는 독립된 지표로서 이용된다.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이라고 알려진 지단백은 세포의 구성 성분 중 하나이고 인간이 생존에 필요한 여러 가지 호르몬 합성의 재료로도 이용되고 있다.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식품들 ➊ 딸기 : 딸기에는 LDL을 낮추는 수용성 섬유질 펙틴이 함유되어 심장건강에 도움이 된다. ➋ 사과 : 중간 크기 사과 한 개에는 수용성 섬유질이 4g가량 포함되어 있다. ➌ 아보카도 : 아보카도에 풍부한 단순불포화지방은 LDL은 줄이고 HDL은 높여준다. ➍ 견과류 : 샐러드나 음료에 한 줌 정도 견과류를 뿌리면 LDL과 중성지방을 낮춰 준다. ➎ 귀리와 보리 : 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해 장기에서 흡수하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➏ 콩 : 섬유질이 풍부하다. 콩을 이용한 두부나 두유 등 다양한 음식들도 도움이 된다. ➐ 생선 :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 참치 등이 중성지방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저작권자 ⓒ 오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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