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광수대, 고교생 상대 고금리 조폭 대부업...6명 검거 2명 구속고등학생 9명 포함 총 31여명 상대로 최대 연이자율 18,250%의 고금리 폭리[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대장 정덕교)는 조폭이 낀 고금리 대부업자를 검거했다.
16일 경찰은 고등학생 9명 포함 총 31여명 상대로최대 연이자율 18,250%의 고금리를 받고이 과정에서 협박. 감금한 조직폭력배 등 불법대부업자 6명을 검거(2명 구속)한 사건을 발표했다.
구속된 대부업자들은 페이스북 등 소설네트워크(SNS)에불특정 다수가 열람할 수 있는공개글로 불법대부 광고를 하고, 이를 보고 찾아온 고등학생을 상대로 대출해주는장면을 사진 찍어 이를 이용하여 불법대부 광고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또한, 이들은 전주시 ○○ 등지에 불법 대부업 사무실을 차려놓고 2018. 5월∼9월 사이고등학생 등 31명 상대 약 1억원 상당을 불법 대출하면서 고금리의 이자를 받아 챙겼다.
또한, 피해자1명에게는 원금 200만원을 대출하고 4일후 600만원을 변제 받는등 연 이자율 18,250%의 살인적인 이자를 수수하였다.
불법대부업자 중 일부는 조직폭력배로 채권을 추심하는 과정에서등교중인 고등학생을 차량에 감금, 협박하고, 부모에게 반복 적으로 채무독촉 협박 메시지를 전송하기도 하였다.
피해자 1명은 채무독촉 협박을 견디지 못하고 다른 학교로전학을갔으며, 또 다른 피해자는 채무를 변제하기 위하여인형뽑기 방에서 현금을 절취하다 입건된 사실도 확인되었다.
한편, 전북경찰청은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고금리 사채는 협박과 감금등 폭력행위로 이어지고 있고, 채무 부담으로 인한 자살을 결심할정도로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어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교육청 및 학교 측을 상대로 피해예방 홍보와 함께 SNS상에서의 조직적인 대부광고 및 불법대출 행위에 대하여 지속적인 수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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