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구, 공원과 하천 녹지 등...23일까지 시설물 전수조사

기존 시설물 유지관리 방안 모색하고, 신규 설치 시 경관·현장여건 등 고려해 설치

이영노 | 기사입력 2019/08/20 [10:43]

완산구, 공원과 하천 녹지 등...23일까지 시설물 전수조사

기존 시설물 유지관리 방안 모색하고, 신규 설치 시 경관·현장여건 등 고려해 설치

이영노 | 입력 : 2019/08/20 [10:43]

▲ 최락기 완산구청장이 정자시설물 현장을 저검하고 있다.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완산구(구청장 최락기)는 오는 23일까지 생태공원녹지과장을 반장으로 7명의 조사반을 구성, 기존에 설치된 211개 정자 시설물(정자 35개, 퍼걸러 176개)에 대한 전수조사 및 일제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일제점검은 지난 11일 발생한 경관녹지 내 정자 붕괴와 같은 동일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설물 유지관리와 설치 개선방안 등 대책 마련을 위해 추진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시설물 파손여부 △목조시설물 부식여부 △구조물 탈락 및 시설물 기울어짐 등으로, 구는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해온 정자를 사용하는데 불편함과 안전상 문제점이 있는지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설치된 정자 시설물의 노후도 등을 집중 점검하고 유지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긴급보수 등이 필요한 시설물의 경우는 사용금지 조치를 취하고 즉시 보수키로 했다.

 

특히 한옥식 정자의 경우 주춧돌 위에 기둥을 올려놓는 형태로 시공되는 만큼 돌풍 및 태풍 등에 대비해 안전성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신규설치 시에도 보수·보강 방안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최락기 완산구청장은 “공원·하천·녹지 지역 내 정자에 대한 유지관리대책을 마련해 관련 시설물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긴급 실태점검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미처 행정에서 파악하지 못한 곳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사용 중 불편함을 느끼거나 긴급한 보수가 필요한 부분이 발견될 경우 즉시 담당부서인 구청 생태공원녹지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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