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아중역 뒤 ‘달빛 든 솔’...카페와 음악

소나무에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정원에 실내외 카페, 밤에는 달빛까지 찾아오게 만든 그림 같은 추억담

이영노 | 기사입력 2019/09/25 [01:49]

전주시 아중역 뒤 ‘달빛 든 솔’...카페와 음악

소나무에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정원에 실내외 카페, 밤에는 달빛까지 찾아오게 만든 그림 같은 추억담

이영노 | 입력 : 2019/09/25 [01:49]

▲ 달빛든 솔...전주아중역 뒤 카페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삶에 노래와 음악이 있다면 세상이 다 내 것인 것을...라고 차와 음악을 들으며 담소를 나누는 시골 같은 도시 카페가 있어 문을 열어본다.

 

▲     © 이영노

 

바로 아중역 뒤 ‘달빛 든 솔’서 커피한잔이 가던 길 멈추게 한다.

 

이곳은 행치봉 등산길 입구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일반주택이 20여 채 남짓 되는 마을이기도 하지만 옆 철길은 그대로 남아 있어 이따금 주인인 열차가 지나간다고 큰소리를 낸다.

 

▲ 소나무와 물레방아...소설같다.     © 이영노

 

당초 논밭이었던 이곳은 10여 년 전부터 소나무에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정원에 실내외 카페는 밤에는 달빛까지 찾아오게 만든 그림 같은 추억을 만든다는 일명 ‘달빛 든 솔’이라는 명품을 그려냈다.

 

이러한 주야운치를 갖춘 카페는 매월 2번째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건전가요 라이브 음악회가 열린다.

 

▲ 라이브 음악회 현장...차재욱(우)가수, 홍미형(중).박근영(좌) 등 전속가수들     © 이영노

 

이때 주옥같은 음률을 선사하는 차재욱(우) 가수와 홍미형(중), 박근영(좌) 등 전속가수들이 가을밤을 매혹시킨다.

 

이들 가수들은 부르지마, 찬바람이 불면 및 7080, 포크송, 건전가요 등으로 9시까지 2시간동안 찾아온 시민들에게 달빛이 익어갈때  이따금씩 신청곡도 받는다.

 

▲ 강선규(前건협 전북본부장)부부가 음악회를 감상하는 모습     © 이영노

 

▲ 강선규 본부장 시절     ©이영노

바로 강선규 부부가 오랫동안 일궈낸 작품이다.

 

주인공은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본부장 정년퇴임자로 지난 84년 8.14일부터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말단 직원부터 시작하여 2010년도 전북본부장으로 부임 할 때까지 국민건강 지키기 32년째라고 자신만만 했던 그이다.

 

특히, 젊은 시절 온갖 일을 다 겪으며 보냈던 시절이 있었기에 현재의 직업에 잘 적응할 수가 있었다고 털어놨던 당시 “매사에 성실하면 인정받는 사회”라고 강조한 말이 기억된다.

 

그때 전북본부장 재임시절 매주 월요일은 검진고객이 많아 본부장 자신은 물론 전 직원들이 1층 접수처에서 고객 상담을 돕는 일과를 만들어낸 장본이기도 하다.

 

당시 강선규 본부장은 “(00교회 종교생활 30년을 말하며) 저는 예수님과 직거래하고 있다.” 며 “검진 사업부서에 있으면서 지난 ‘90년도에 담배도 끊었다.”라는 대화가 생생하다.

 

24일 그는 “낮에는 낮대로 밤에는 밤대로 제각각의 운치가 있어 찾아오는 사람마다 즐거워 하네요.”라고 인생의 여운 한마디 한마디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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