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해외 특허출원 절반이 미국

늘픔신문 | 기사입력 2013/09/11 [11:27]

특허청, 해외 특허출원 절반이 미국

늘픔신문 | 입력 : 2013/09/11 [11:27]
[한국언론인연대=늘픔신문] 특허청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서 발표한 2011년 세계 출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한국에서 외국으로 출원된 전체 해외특허출원 4만9617건 중 절반 이상이 미국 출원(2만7289건)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대 출원대상국 1위에서 4위까지 IP5(한국·미국·일본·중국·유럽특허청으로 구성) 회원국이 차지, 그 점유율도 91.4%에 달해 IP5 특허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상표는 중국이 최대 출원 대상국이며, 2011년 한 해 한국인이 중국으로 출원한 상표건수는 6598건으로 전체 해외 상표출원 건수 1만8279건의 36.1%를 차지했다.

상표 해외출원은 ASEAN이 중국에 이어 최대 다출원권역으로 조사돼 해외특허출원 동향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으로 드러났다.

한편 국내출원이 해외출원으로 전환되는 비율은 주요국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한 해 우리 국민이 특허청에 출원한 내국인 특허출원 건수와 같은 기간 우리 국민이 외국 특허청에 출원한 국제 출원건수를 비교한 결과, 그 비율은 0.36로 이는 같은 기간 독일이 1.35, 미국이 0.76, 일본이 0.65로 나타난 것과는 격차를 보인다.

상표의 경우 국제출원 전환율이 0.16을 기록해 독일 1.02, 일본 0.66, 미국 0.65와 상당한 차이를 보여 앞으로 기술과 제품 개발단계부터 우리 기업들이 해외시장을 염두에 둔 적극적인 지식재산 관리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풀이된다.

특허청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바탕으로 수출형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국제출원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IP5, ASEAN 등 주요 출원대상국과 국제협력 강화를 통해 우리 지재권이 편리하게 외국에서 등록받고, 안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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