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행정 오락가락...농수로 호우피해 책임 서로떠넘기기 “비난”

우린 아니야...덕진구청이나 회계과.재무과가 담당과다....‘황당’

이영노 | 기사입력 2020/08/26 [12:52]

전주시 행정 오락가락...농수로 호우피해 책임 서로떠넘기기 “비난”

우린 아니야...덕진구청이나 회계과.재무과가 담당과다....‘황당’

이영노 | 입력 : 2020/08/26 [12:52]

26일 박용자(우) 소장과 강세권 과장이 호우피해 주택을 살펴보고 있다.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주시 덕진구 인후2동 소재 주택이 비만오면 방으로 빗물이 침수돼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게 방이냐?  © 이영노

 

▲ 곰팡이 방이다.   © 이영노

 

이를 놓고 "우린아니야 회계 재무과가담당부서..."라고 떠넘기기는 관련공무원들의 행태에 호우피해주민들은 황당하다는 지적이다.

 

이는 시유지와 붙어 있는 주택으로 2천여평 시유지 밭에서 토사 및 빗물이 쏟아져 이를 치우는데 비만오면 아예일상이 돼버려 분통이 터진다는 이야기다.

 

이에 26일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박용자 소장과 강세권 농업정책과장이 현장을 답사를 하는 자리에서 구청에 이야기 하세요. 우리 소관이 아니예요.”라며 재무회계과가 담당부서 같다.”라고 떠넘겼다.

 

아니 농수로인데 회계과라니....

 

이에 피해주민들은 당당히 세금을 내고 농사를 짓고 있다.(재산임대료 고지서를 보여주며) 해마다 비 때문에 방으로 물리 들어와 피해를 보고 있다.”라고 큰소리로 말했다.

 

또한 곰팡이가 낀 방을 보여주며 보세요. 아직도 덜마르고 도배한지 2달되었는데 벌써 곰팡이가 껴있잖아요.”라고 피해주민은 화를 냈다.

 

취재결과 피해주택들은 폭우외에 눈.비만 오면 방에 침수돼 365 공팡이 방에서 생활했던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농경지 밭수로는 농업정책과 농업기반시설에서 보수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그런데 전주시 농업정책과는 덕진구청, 지역구의원, 회계과, 재무과 등으로 떠넘기고 있다.

 

소식을 접한 전주시의회 양영환  의원은 "신속하게 처리해야지...주민불편이 없도록 처리후 누구 부서인지 확인하고..."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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