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신당리 왕릉급 고분 석실 내부 공개

22일 오후 2시... 경주 천북면 신당리 발굴 현장

임성진 | 기사입력 2013/11/21 [11:25]

경주 신당리 왕릉급 고분 석실 내부 공개

22일 오후 2시... 경주 천북면 신당리 발굴 현장

임성진 | 입력 : 2013/11/21 [11:25]
▲ 1호봉토분(2차 발굴조사) 봉토 세부전경1(항공사진)     © 문화재청

▲ 1호봉토분(2차 발굴조사) 봉토 세부전경1(항공사진)     © 문화재청

[오늘뉴스=임성진 기자] 매장문화재 조사기관인 계림문화재연구원(원장 남시진)이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조사(2013.1.28.~9.20.)했던 경상북도 경주시 천북면 신당리 산7번지 공장신축부지에서 발견된 호석(護石, 둘레돌)이 있는 원형봉토분(圓形封土墳)에 대한 학술발굴조사(2013.10.1.∼) 결과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오는 22일 오후 2시 발굴조사 현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발굴조사 결과 신당리 1호 고분은 우편 연도(羨道, 널길)의 횡혈식석실묘로 확인됐으며, 석실의 규모와 평면양상, 축조방법 등의 구조적인 양상에서 경주 헌강왕릉(慶州 憲康王陵, 사적 제187호)과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현실(玄室) 내부에서 확인된 석주(石柱) 3개는 출토 예를 찾아볼 수 없는 것으로 통일신라시대의 묘제연구에 중요한 가치를 지닐 것으로 판단된다. 출토유물은 진단구에서 유개대부완 2매, 현실 내부에서 대부완 3점, 녹유도기 개(뚜껑) 1점이 출토됐다.
 

▲ 1호 봉토분 출토유물(유개대부완)     © 문화재청
아울러 해당 지역에서 지난 1월 28일부터 9월 20일까지 실시한 발굴조사에서는 봉토분의 지대석(地臺石)과 3단 호석(護石), 받침석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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