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 열려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수교육조교 103명 참가, 130점 출품

임성진 | 기사입력 2013/11/28 [10:52]

2013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 열려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수교육조교 103명 참가, 130점 출품

임성진 | 입력 : 2013/11/28 [10:52]
▲ 제108호 목조각장 보유자 전기만_목조 석가모니불     © 문화재청

[오늘뉴스=임성진 기자]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무형유산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13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이하 보유자 작품전)이 오는 29일부터 12월 15일까지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시 소재) 기획전시실에서 펼쳐진다.
 
보유자 작품전은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승자들이 한 해 동안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작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 공개하는 자리로, 1973년 이후 41회째 이어져 오는 전통공예 분야의 대표적인 전시이다. 특히 올해는 무형유산의 보호와 전승, 진흥을 위해 건립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이루어지는 첫 번째 전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 제42호 악기장 보유자 김현곤_편종     © 문화재청

이번 보유자 작품전에는 총 103명의 중요무형문화재보유자와 전수교육조교가 참가하여 130점의 작품을 선보이는데, 도자공예, 금속공예, 목칠공예, 섬유공예, 피모(皮毛, 가죽과 털)공예, 지공예, 석공예의 재료별 전시구성으로 진행된다.
 
또 이번 전시에서는 올해 6월 20일 작고하신 제와장(기와 만드는 장인) ‘故 한형준’ 보유자의 특별전도 함께 이루어진다. 전 생애에 걸친 이야기와 생전에 사용했던 도구, 재료 등을 전시해 ‘故 한형준’ 보유자의 삶을 기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 제89호 침선장 보유자 구혜자_영조대왕 도포     © 문화재청

2013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은 전통공예의 아름다움을 생생히 느낄 기회가 될 것이다.
개막식은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와 전승자들을 비롯해 관련 인사들이 참여해 28일 오후 3시부터 국립무형유산원 누리마루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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