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K-AMRC 연구소 설립 MOU 체결

전주시-한국탄소융합기술원-AMRC연구소-전주대학교

이영노 | 기사입력 2015/10/08 [05:16]

전주시, K-AMRC 연구소 설립 MOU 체결

전주시-한국탄소융합기술원-AMRC연구소-전주대학교

이영노 | 입력 : 2015/10/08 [05:16]
▲ 김승수 전주시장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주시는 7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키르 리지웨이 영국 AMRC연구소장, 강신재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 이호인 전주대학교 총장 등 4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국 셰필드대 AMRC 한국연구소 설립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영국 AMRC연구소(The Advanced Manufacturing Research Centre with Boeing)는 노벨상 수상자를 5명이나 배출한 세계적인 항공·복합재 분야 연구소로, 탄소소재분야 해외연구소가 국내에 연구소를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MRC연구소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내에 한국연구소를 설립키로 했으며, 빠르면 내년 초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와 AMRC연구소 등 협약참여 기관들은 앞으로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탄소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 신산업과 부가가치 창출을 앞당기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내 영국 셰필드대 AMRC연구소 설치 △국제공동연구개발과제 기획 및 추진 △탄소 및 항공분야의 국제 교류 및 네트워킹 지원 △복수 석사 학위제, 한-영간의 교환학생 프로그램 마련 △탄소복합소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 △공동협력에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 등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역 탄소 산업 발전을 위해 유럽의 대표적인 탄소도시로 일컬어지는 영국 셰필드시와 상호교류를 활발히 전개해왔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셰필드시 AMRC연구소 아드리안 알렌 대외협력이사 일행이 전주시청을 방문해 김승수 시장과 탄소산업 관련 상호협력기반 구축에 대해 논의하는 등 탄소 관련 국제교류 분위기가 무르익어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이번 MOU를 통해 기존의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설립되는 ARMC한국연구소 등 전주의 우수한 탄소관련 인프라를 바탕으로 탄소복합재 공동연구 협력기반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주시는 AMRC연구소와의 이번 MOU 체결을 바탕으로 앞으로 탄소산업 관련 공동연구와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AMRC연구소는 지난 2001년 보잉(Boeing)사와 셰필드 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영국 6대 복합재연구소 중 하나로, 세계 굴지의 대기업을 비롯한 70개 이상의 기업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복합재 관련 중추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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