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보건소, 일본뇌염 조심하세요

지난 17일 부산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 발견

이상의 | 기사입력 2014/04/25 [12:04]

당진시 보건소, 일본뇌염 조심하세요

지난 17일 부산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 발견

이상의 | 입력 : 2014/04/25 [12:04]
[충남/이상의 기자]  충남 당진시 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가 최근에 부산지역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확인하고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모든 모기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며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을 보이지만 일부는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두통, 경련, 의식장애 등의 신경과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4월부터 10월까지 모기의 활동이 활발해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며 불가피하게 야외활동을 하게 될 경우에는 긴팔 등을 착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히 보건소는 일본 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부터 만12세 아동은 표준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예방접종 권장 기준은 사백신의 경우 총 5회(1~3차 접종은 생후 12~35개월 사이, 4차 접종은 만6세, 5차 접종은 만12세)접종 받으면 되고, 생백신은 총 2회(1~2차 생후 12~35개월 사이) 접종 받으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직 주의단계지만 올해는 지난달부터 고온현상이 지속돼 모기 개체수 증가와 활동이 더욱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는 매년 4~10월 중 주 2회 모기채집을 통해 매개모기 개체수를 파악하는 것으로, 전국 검역소와 보건소 등 38개 조사지역에서 공동으로 수행되며,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 최초 발견 시에는 주의보가, 환자 발생 및 매개모기 밀도 증가 시에는 경보가 발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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