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추위 녹인 행복콘서트...환우와 가족들 공감

소리꾼 최재구 공연 통해 환우와 가족의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시간 돼

이영노 | 기사입력 2016/01/20 [00:02]

전북대병원, 추위 녹인 행복콘서트...환우와 가족들 공감

소리꾼 최재구 공연 통해 환우와 가족의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시간 돼

이영노 | 입력 : 2016/01/20 [00:02]
▲ 전북대병원 환우를 위한 콘서트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음악을 통해 환우와 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행복 콘서트’ 19일 개최했다.

 

이날 소리꾼 최재구와 고수 김진안의 판소리 공연으로 진행된 이날 행복콘서트에는 이날 콘서트에는 환우와 내방객, 식사를 마친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 음악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리꾼 최재구는 전북대학교 한국음악학과에서 판소리를 전공한 재원으로 제12회 공주 박동진 판소리명창·명고대회 고법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우리소리공간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최재구는 이날 공연에서 인생을 춘하추동 사례절로 비유해 만든 단가인 ‘단기 사철가’, 판소리 ‘수궁가’ 중 용왕의 명을 받은 자라가 토끼간을 구하려고 세상을 찾아 나오는 대목인 ‘고고변천’,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 진도아리랑 등의 흥겹고 신명난 우리가락을 소개해 환우들과 병원을 찾은 내방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강명재 병원장은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공연으로 병마에 지친 환우와 가족들이 음악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우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따뜻한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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