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광수대, 고가 외제차량 빌미 11억원 상당 편취범 구속

“외제차 반값에 구입할 수 있어.....” 친구 울린 무등록 딜러 등 검거

이영노 | 기사입력 2017/06/12 [09:49]

전북경찰청 광수대, 고가 외제차량 빌미 11억원 상당 편취범 구속

“외제차 반값에 구입할 수 있어.....” 친구 울린 무등록 딜러 등 검거

이영노 | 입력 : 2017/06/12 [09:49]
▲ 전북경찰청 마크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전북지방경찰청(청장 조희현) 광역수사대는 고가의 외제차량을 반값에 구입해 주겠다며 직장동료, 친구, 조카 등 15명을 상대로 ‘16. 7월경부터 ’17. 3월경까지 50회에 걸쳐 11억원 상당을 가로챈 무등록 딜러 등 2명을 입건, 그중 1명을 구속하였다.

 

사건은 구속된 주범 A씨(48세)가 지난 ‘16. 7월경 B씨(51세)에게 자신을 능력있는 중고차 딜러로 소개하고 시가 4천만원 상당의 고급 승용차량을 2천만원에 구입해 주면서 환심을 산 후 B씨를 통해 그의 친구 C씨를 소개 받아 1억 5천만원 상당의 외제차량을 7천만원에 구입해 준다고 속여 가로채는 등 B씨의 주변인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였다.

 

B씨는 결국 A씨가 사기꾼이라는 걸 알았지만 A씨가 건네준 2∼3백만원의 수고비에 현혹되어 조카와 직장동료 등을 A씨에게 소개하는 등 범행을 도왔다.

 

또한 A씨는 B씨가 소개한 D씨(39세) 등의 명의로 외제차량을 신규 구입할 때 차량을 담보로 대출 받아 수 억원을 챙기는 등 추가 범행도 확인되었다.

 

경찰은 구속한 주범 A씨의 계좌거래내역 등을 분석해 또 다른 조력자와 피해자들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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