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 자원봉사와 함께 쓰는 118년의 역사

호박죽봉사, 또 하나의 봉사 등 호스피스 이야기 등 사연을 들어보니

이영노 | 기사입력 2016/09/09 [09:57]

예수병원, 자원봉사와 함께 쓰는 118년의 역사

호박죽봉사, 또 하나의 봉사 등 호스피스 이야기 등 사연을 들어보니

이영노 | 입력 : 2016/09/09 [09:57]
▲ 예수병원 호스피스 창립38주년     © 이영노


[오늘뉴스/이영노 기자] 예수병원 호스피스 자원봉사자들은 나그네와 고아를 긍휼히 여기고 사랑으로 돌본 예수의 가르침을 마음에 품고 있다.

 

이는 지극히 작은 자를 돌아보는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는 예수의 말씀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 호스피스 합창     © 이영노

 

호스피스 자원봉사는 다른 봉사 보다 훨씬 더 힘들고 어려운 봉사이기에 그만큼 더 숭고하다. 이들은 말없는 사항의 수고는 오늘도 잔잔한 사랑의 마음을 우리들의 가슴 속에 심어준다.

 

사연인즉, 예수병원 호스피스는 지금으로부터 38년 전인 1978년에 활동을 시작해 1988년에 본격적인 호스피스위원회가 구성되었다는 것.

 

이들은 의사, 간호사, 목사, 전도사, 사회복지사, 정신심리학자, 영양사, 약사가 있으며 비 전문팀에는 환자, 가족 및 자원봉사자가 있다.

 

현재 자원봉사자는 53명으로 구성되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2인 1조가 되어 봉사하고 있다.

 

2003년 호스피스 교육은 이론과 실습으로 나누어 실시한 후 14일 수료생들의 가족과 선배 및 직원들의 축하와 함께 26명이 수료를 마쳤다.

 

이들 수료생들은 계속해서 말기암환자를 위해 봉사하겠다며 다짐했다.

 

또, 2004년 설대위 명예원장님을 기념한 완화의학과 호스피스 심포지움을 통해 생명에 대한 사랑과 존엄성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예수병원 호스피스 국제학술대회에 설대위(Dr. David J. Seel) 전 병원장의 작은 딸인 미국 상한갈대재단(BRF) 이사장 크리스틴 박사(Christine Seel Ritche, 알라바마의과대학 교수)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설대위 박사 부부는 예수병원을 있게 한 중요한 인물로 예수병원만을 위한 봉사의 삶을 사신 분이다.

 

2007년 호스피스 교육은 간호부 간호과장의 호스피스의 역사와 개념, 전인의 개념과 생명윤리, 예수대 교수의 호스피스 대상자와의 의사소통, 예수병원 원목의 호스피스 대상자에 접근법등 이론과 실무 교육, 죽음준비 입관체험 등 16개 과정을 통해 체계적으로 이루어졌으며 봉사자의 사례발표 등을 통해서 현장의 봉사자의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2016년 현재 예수병원 호스피스는 46명의 봉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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