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경찰, 가정폭력 참지 말고 신고하세요.

<기고>진안경찰서 여청계 순경 장지선

이영노 | 기사입력 2016/10/07 [06:07]

진안경찰, 가정폭력 참지 말고 신고하세요.

<기고>진안경찰서 여청계 순경 장지선

이영노 | 입력 : 2016/10/07 [06:07]
▲ 장지선 순경     ©이영노

가정폭력 참지 말고 신고하세요

<기고>진안경찰서 여청계 순경 장지선

 

 주변에서 일어나는 가정폭력 아직도 참고 살아야 할까요? 2015년 경찰청에 신고 된 가정폭력의 신고건수는 227,727건이었으며 하루 평균 624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과연 모든 피해가 신고 된 것일까?

 

신고건수가 많아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같은 집이 재신고한 경우가 더 많아 아직도 어둠 속에 참고 사는 피해자들이 있다.

 

그렇다면, 왜 가정폭력을 당하고도 신고하지 않는걸까? 신고하지 않는 이유를 들어보면 심하지 않기 때문에 또는 배우자라서 자녀들 때문에 참는다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가정폭력이 심해지면 심해지지 절대 약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속적인 가정폭력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이를 당연히 여기고 이는 점차 강도가 높아져 더 큰 비극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

 

가정폭력특례법은 가해자를 처벌하기 위해 만든 법이 아니다. 신고한 경우 배우자가 무조건 처벌받을까 두려워 신고하지 않는 피해자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가정폭력 신고는 피해자와 가족구성원의 인권을 보호하고 가해자 성행교정과 보호처분 등 처벌 외의 다양한 방법으로 건강한 가정을 가꿀 수 있도록 돕는다.

 

주위에서도 가정폭력이 의심되는 경우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우리 모두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돕자. 행복한 가정은 건강한 사회의 밑바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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