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경찰, 8일 보라데이를 기억해주세요.

<기고>진안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순경 장지선

이영노 | 기사입력 2016/11/07 [11:32]

진안경찰, 8일 보라데이를 기억해주세요.

<기고>진안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순경 장지선

이영노 | 입력 : 2016/11/07 [11:32]
▲ 장지선 순경     ©이영노

8일 보라데이를 기억해주세요.

<기고>진안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순경 장지선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 3월 14일은 화이트데이,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 등 우리 주변에서는 특정한 날을 지정하여 기념일을 만드는 챙기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매월 8일은 무슨 날일까?

 

바로 “보라데이”이다.

 

보라데이란, 2014년 8월 8일부터 매월 8일 지정되어 왔으며,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예방 피해자 조기발견을 위해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함께 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직도 가정폭력이 단순히 남의 집 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알아두어야 할 것이 가정폭력은 엄연한 범죄행위이자 주위에서 관심을 가지고 멈추게 해야 하는 폭력이다.

 

가정폭력은 사적인 공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은폐되기 쉽고, 한번으로 절대 그치지 않고 반복될 확률이 높다. 또한 가정폭력은 세대 간에 전이되어 또 다른 폭력피해를 발생시킬 수 있는 심각한 문제이다.

 

지금 가정폭력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소중한 내 아이에게 폭력성을 대물림 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폭력발생 즉시 112신고 또는 1366 여성 긴급전화를 통해 도움을 요청해야한다.

 

최근 여성긴급전화 1366은 상담전화 건수가 15년 만에 4배로 증가했다. 그만큼 사회는 가정폭력을 더 이상 개개인의 가정문제가 아닌 사회문제로 여기고 있다.

 

이처럼 우리 가정 뿐 아니라 주위 이웃에게도 가정폭력이 의심되는 가정이 있으면 적극 신고해야한다. 피해자가 더 큰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우리 모두 이웃에게 관심 가지고, 보라데이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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